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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 일기, 석달로 끝!

by Hare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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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담개선탕 3개월 다이어트가 종료되었습니다!

2월 중순 시작해서 6월 중순에 끝났으니 4개월 소요된 셈이네요.

최종 감량은 -8.2kg으로 목표했던 -10kg은 달성하지 못했어요.ㅠ_ㅠ

그럼 최종 후기를 써볼께요.

 

1.

약은 3개월치이지만 한달씩 끊어서 배송해줍니다.

왜 그러나 했더니 약의 강도 조절 때문이었어요. 저는 1개월차에 식욕억제가 정말 잘 됐거든요. 약도 너무 쎄지 않게 지어서 걱정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아주 잘 들었어요. 부작용도 없었고요. 살도 1개월차에 가장 많이 빠졌어요. 그래서 2개월차도 약을 동일하게 지었는데 이게 패착이었네요.

2개월차 중반부터는 뭔가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할 수 없이 3개월차 약은 강도를 높였는데 그럴바엔 1, 2, 3개월 모두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편이 나았나 싶기도 하고요. 

 

2.

식단은 한식 위주였어요. 아침, 저녁은 되도록 집에서 집밥 위주로 먹었고 점심은 도시락 먹거나 외식하는 경우가 있었고요.

4개월 동안 회식은 두번, 저녁약속 두번있었는데 다 참여했지만 술은 마시지 않고 나온 음식에서 아주 소량만 먹는 식으로 참았어요. 약 덕분인지 참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평소 먹는 양은 집밥의 절반 혹은 1/3 정도 먹었던 거 같고 이게 위를 줄이는데 역할을 했는지 지금도 적게 먹어도 배가 불러요.

 

3.

운동은 걷기 50분만 꾸준해 했습니다. 거의 매일 했어요. 주에 하루 정도 빠졌나 싶고요. 강도있는 걷기는 아니고 산책 정도의 느낌이었고요. 가끔 주에 1-2회 자전거타기 20분 혹은 40분 했어요. 이건 정말 자주 못하고 드물게 했는데요. 만약 약 먹는 중에 이 자전거 타기를 열심히 했으면 훨씬 더 많이 빠졌을 거 같긴 합니다. 

 

4.

저는 애초에 약을 시작한 이유가 저녁에 뭐 먹는 버릇을 고치고자하는 것과 위를 줄이는 거였는데요. 그건 어느정도 잡힌 거 같아요. 이제 약을 끊고도 계속 그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다이어트는 어차피 본인 의지가 가장 큰 거라 주의하고자 노력하는 그런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혹시 한약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반드시 시작 전에 저처럼 양을 줄이기를 먼저 시행하고 어느 정도 야식이나 간식을 끊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거쳐보세요. 10번의 충동 중 7번 정도 이겨낼 수 있다면 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거 같고요. 10번의 충동중 2-3번만 참을 수 있다면 약을 먹어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의자가 어느 정도 있는 분이 약을 쓰는 게 좋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만족했고 이제 운동을 좀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후에 추가 감량이 있다면 후기도 추가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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