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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

도쿄 중화소바 맛집, 아오바(青葉)

by Hare 2016.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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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중화소바 맛집, 아오바 (青葉)

in Nakano, Tokyo


옛날 블로그 글을 뒤적이다보니까, 제가 진짜 오래 전, 어마무시하게 오래 전, 도쿄에 갔던 포스팅이 남아 있더군요. 자료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기도 해, 사진 사이즈는 작지만 긁어오기로 결심했습니다. 한창 팬질에(_지금은 덕후의 기미만 남았네요, 아주 살짝_) 빠져있던 시기라 모든 포스팅이 팬질과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부끄럽;



어쨌거나, 그렇게 찾아낸 것이 바로 중화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아오바입니다. 당시에는 팬질을 위해 (제가 애정하는 프로그램이었던 쇼지키 신도이-正直しんどい-에 나온 맛집) 다녀왔더라구요. 2005년 10월의 방문이었으니, 어휴. 진짜 어마무시하게 오래전이죠?





위치는 나카노역 썬 플라자 근처에요. JR나카노역(中野駅)에서 하차 후 북쪽 출구 방향입니다. 생각보다는 헤매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10시 정도에 갔는데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갔는데 장사 잘 되는 집이구나-했죠. 방송의 영향도 조금은 있었을까요? 이 가게의 특징은 그 날 준비된 면이 다 팔리면 장사를 접는다는 거죠. 일본은 그런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한정판매라던가, 당일 판매라던가. 그런것이 마케팅의 일종으로 작용하기도 하겠죠? 또 그만큼 맛에 대한 퀄리티 유지에 애쓴다는 것도 있겠구요. 장사 정말 잘되는 날은 점심만 팔아도 다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은 하지 마세요.



이 집의 주력메뉴는 중화소바와 츠케멘인데요. 당시 지인 언니랑 동행했는데 둘 다 중화소바를 먹어보고 싶어했으므로, 저희는 둘 다 중화소바를 시켰어요. (저는 팬심 100% 작렬이었네요. 방송에서 먹은게 중화소바였거든요.) 후기를 보니 츠케멘(면과 국물이 분리되어 찍어먹는 식의 라멘)도 인기가 많네요. 다시 도쿄에 가게 되면 한번 체크해봐야겠습니다.

어쨌거나 중화소바의 경우 특제와 일반이 있는데 특제는 일종의 곱배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이왕 갔으니-라는 마음으로 특제를 시켰다가 배불러서 남기는 사태가! T_T 아마 지금이라면 다 먹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위장은 자라니까요.



이게 바로 특제 중화소바입니다. 국물이 조금 걸죽해 보이지만 그럼에도 크게 느끼하지 않아요. 의외로 담백함에 놀랐었죠. 저는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돈코츠 육수의 걸죽한 걸 좋아해요. 차슈도 계란도 국물도 모두모두 맛있었어요. 


가격대는 730엔~1,000엔대 사이에요. 일반 라멘들은 거의 700~800엔대, 특제가 붙으면 900엔이 넘어가네요. 자신의 위장 크기를 고려해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오바 홈페이지로 가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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