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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50

하겐다즈가 먹고 싶어. 엊그제였나 아이스크림이 땡기길래 거금을 주고 마트에서 하겐다즈 딸기맛을 사서 먹었다. 맛은 있는데 먹고나면 내가 왜 이런 돈지랄을....이라는 생각이 드는 녀석이다. 나뚜루는 그게 좀 덜한데 왜 하겐다즈는 더 심할까, 좀 더 달아서? 어쨌거나 돈지랄, 하니까 생각나는게 일본에 살적에 집 앞에 바로 세븐일레븐이 있었는데 여름엔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먹었다. 주로 사먹었던 녀석은 따로 있지만 기억에 남는 건 하겐다즈였던 것 같다. 일본은 한정상품을 쏟아내는 나라인지라 하겐다즈도 한정상품이 나온다. 그 중 반응이 좋으면 레귤러로 굳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 당시 한창 광고를 때리던게 바로 저 돌체 가또 쇼콜라.가격은 보통 하겐다즈가 277엔이었던 것에 반해 [한.정.]이기에 337엔. 욕을 바가지로 하면.. 2013. 3. 13.
도쿄 기치죠지 - 차이 브레이크(Chai Break) 오리지널 차이티가 있는 차이 브레이크Chai Break in Kichijyouji, Tokyo 차이 브레이크는 기치죠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에 가깝게 인접해 있는 카페다. 이 카페의 오너는 본래 홍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던 사람이기 때문에 홍차에 대한 지식이나 조예가 깊고, 취급하는 차의 수준이 높다. 하지만 카페는 그런 전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홍차를 처음 접하거나 그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력하고 있다고 한다. / ♧ 기치조지의 또 다른 카페 '아테스웨이' 보기 / / ♧ 기치조지가 포함된 동경 예시 일정 보기 / 귀여운 느낌이 나는 간판의 느낌 그대로 카페의 외관은 다소 귀여운 편이다. 하지만 내부는 전체적으로 클래식하고 단아한 느낌이 있는데, 그것은 이전의 이 자리.. 2013. 3. 2.
[료칸] 하코네 미카와야 가진 돈에 여유가 좀 있다면 하코네에 갔을 때 나는 어떤 료칸을 찾을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물론 돈에 쫓겨 선택한 곳은 다른 곳이었지만, 만약 동행이 있었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미카와야 료칸 이었다. 위치상으로도 적당히 하코네의 중심부에 있었고 내 일정이 오후에 떠나서 다음날 돌아오는 여정이었기에 적당히 몇군데 둘러보고 쉬러 가기에 적정한 곳이었다. 하지만 혼자 가는데다 혼자서 하나레를 차지하는 건 쉽게 말해서 돈X랄 이었던 관계로 포기. 나중에 엄마랑 꼭 가야겠다고 꼽고 있는 곳이다. 사진의 대다수는 하나레라는 별관의 사진인 듯 하다. 미카와야는 각기 5개의 다른 스타일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은 1인당 17,000엔~39,000엔까지 다양하다. 초특급의 고가 료칸은 .. 2013. 2. 20.
청수사에서의 원치않는 단풍놀이 행렬에 지쳐버린 기요미즈데라(清水寺) 둘러보기 in Kyoto, Japan 일본사람들은 축제나 행사를 너무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사람들도 그렇긴한데, 좀 더 유별나다는 느낌. 개중 가장 많은 인원을 움직이게 하는게 하나미(花見, 벚꽃놀이)와 하나비(花火, 불꽃놀이), 그리고 모미지(もみじ, 단풍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교토 여행에서 느낀건, 역시나 그런 "시즌"에는 안 움직이는게 답이다-였다죠. 단풍은 참 좋았습니다만.... JR교토역에 내리니 이미 심상치 않은 기운이 풍깁니다. 원래도 사람이 많은 교토역이라고 하는데 정말 많더군요. 나오자마자 아톰이 있길래 재미있어했던 것을 끝으로 출발부터 지치기 시작합니다. 인포메이션에 가서 시버스 1일권을 사고 지도를 챙긴 뒤 버스를 타러 역.. 201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