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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간사이30

청수사에서의 원치않는 단풍놀이 행렬에 지쳐버린 기요미즈데라(清水寺) 둘러보기 in Kyoto, Japan 일본사람들은 축제나 행사를 너무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사람들도 그렇긴한데, 좀 더 유별나다는 느낌. 개중 가장 많은 인원을 움직이게 하는게 하나미(花見, 벚꽃놀이)와 하나비(花火, 불꽃놀이), 그리고 모미지(もみじ, 단풍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교토 여행에서 느낀건, 역시나 그런 "시즌"에는 안 움직이는게 답이다-였다죠. 단풍은 참 좋았습니다만.... JR교토역에 내리니 이미 심상치 않은 기운이 풍깁니다. 원래도 사람이 많은 교토역이라고 하는데 정말 많더군요. 나오자마자 아톰이 있길래 재미있어했던 것을 끝으로 출발부터 지치기 시작합니다. 인포메이션에 가서 시버스 1일권을 사고 지도를 챙긴 뒤 버스를 타러 역.. 2013. 2. 13.
교토, 천개의 도리이,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 여우신과 천개의 도리이를 만날 수 있는 교토, 후시미이나리탸이샤(伏見稲荷大社)in Kyoto, Japan JR교토(京都)역에 내리자마자 JR나라센(奈良線)을 타러 갔습니다. 뭐 앞서 포스팅에서도 말했다시피 제 교토여행의 대부분은 단풍놀이를 오신 많은 관광객들 덕택에 완전 힘들었습니다. 이미 이쪽 나라센도 인산인해더군요. 왠 할아버지 한분이 이 기차가 어디로 가는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일본 단풍놀이는 사람이 많아 큰일이라며 잡담을...;; 잠시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대답도 해드렸습니다만, 길어질까봐 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타는 열차가 다른 차였습니다. ㅋㅋ JR이나리(稲荷)역에 내리자마자 도리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관광객들을 콘트롤하기 위해 경찰관 아저씨들이 수고하고 계시네요. 유니폼이 .. 2012. 2. 24.
오사카성 천수각 오사카성 천수각입니다.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그러고보니 서명을 넣는걸 까먹었군요... 귀찮으니 패스- ㅎㅎ 날씨는 좀 흐렸지만, 단풍이 참 이쁘게 물들어 산책하기 좋았네요. 전 성보다는 그 성을 감싸고 있는 해자나 정원이 참 좋습니다. 그치만 일본의 성들은 뭔가 모르게 심심하죠. 2011. 5. 23.
오사카행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왠 샌드위치-라며 실망했지만 맛있었다. 차가운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일단 맛있었으므로 패~스. 아시아나는 기내식이 참 복불복인 듯. 내가 입맛이 까다로워진 건 아니겠지...? 2011. 2. 21.
오사카에서 만난 달로와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서 만났던 달로와요. 마카롱이 정말 맛있지만 케키도 너무 이뻤다. 가격은 뭐 요새 우리나라도 이 정도 하니까- 달로와요사러 서울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2011. 2. 11.
산넨, 니넨자카를 걷고 싶었다. 교토의 마이코상을 만나러 산넨, 니넨자카를 걷고 싶었다. in Kyoto, Japan 청수사에서 내려와서 산넨자카, 니넨자카를 거쳐 네네노미치, 아사카 신사방향으로 가려던 계획이었습니다. 일단 청수사를 봤으니 산넨자카, 니넨자카로 걸어가기는 했지만, 여기서도 사람의 행렬에 지칠 수 밖에 없더군요. 교토의 명물인 야츠하시를 곳곳에서 팔고 있었습니다. 떡을 얇게 만들어 안에 각종 고명을 넣은 것인데요, 은근히 중독성있게 맛있습니다. 예전에 회사에 다닐때는 직원들이 선물로 사다주곤 해서 먹었습니다만, 이젠 그런 기회가 없으니 사서 먹어야 할 거 같습니다. 요렇게 생긴것이 야츠하시랍니다. 고명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요. 가을이라 그런지 밤이 들어간 애들도 있고, 여튼 다양한 맛입니다. 갠적으로 쫀득쫀득한 것이 ..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