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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록본기, 순수가 주는 아름다움과 편안한 휴식, 우카페 (Ukafe)
in Midtown, Tokyo
록본기에 위치한 도쿄 미드타운(MidTown)은 다소 거대한 느낌에 힘이 잔뜩 들어간 고급 복합단지의 모습이다. 하지만 록본기
힐즈에 비해서야 다가가기 쉬운 편이다. 그 안의 많은 레스토랑이나 바, 카페는 무겁고 너무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하지만 이 카페는 심플하고 쾌적하며 캐주얼한 느낌으로 차림에 신경쓰지 않은 채 아무때나 방문해도 좋을 듯한 느낌이다. 몸과
마음마저 정화될 것 같은 점내나 거기서 바라보는 풍경역시 자연적인 느낌이다. 미드타운 내부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이므
로 넷북을 가지고 가서 시간을 보내도 좋다. 본래 이 카페의 오너는 일본에 여러 개의 미용실을 가진 사람으로 본인도 아티스트라
고 한다. 본래는 미용실이 먼저였으나 운영을 하는 과정에 외면의 아름다움도 좋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에도 힘써야 한다는 생각으
로 카페를 오픈하기로 했다고.
먹는 것에서 오는 아름다움이 컨셉이라 음식은 전부 깔끔하면서도 정갈하다. 모든 레시피의 감수는 10년 전부터 유기농 카페를
운영해왔던 카페 에이트의 오너가 해주었다고 한다. 식재료도 모두 유기농으로 고르는 순간부터 신경을 써 온 메뉴인 만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건강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카페가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은 별도로 판매를 겸하고 있는 가게 안의 숍이다. 프랑스에서 온 바닐라 미스트라던가, 풍력발전으
로 가동되는 공장에서 만들어 '바람으로 만든 타올'이라 불리우는 히포포타마스의 오가닉 타올 등, 상품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고
알수록 매력적인 것들 뿐이다. 색색으로 나란히 늘어서 있는 상품들을 보거나 구입하는 것 역시 즐거운 기분을 만들어준다.
45가지 정도의 메뉴는 유기농치고는 비교적 가벼운 가격이다. 오가닉 커피가 500엔, 오가닉 카푸치노가 650엔 등으로 여타의 카페
와 비교해서 아주 높은 가격은 아니다. 게다가 런치셋트(런치는 15시까지)가 대체적으로 950엔대에 소개되고 있으니 카레를 먹어
도 1,000엔이 넘는 일본에서는 괜찮은 가격이다. 물론 런치의 메뉴들도 유기농 식재료로 만들어진 것들 일색이다. 오후부터 저녁시
간대까지는 알라카르트(a la carte)의 요리들이 준비된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1시까지 ]
[ 휴무일 : 연중무휴 ]
[ 위치 : 록본기역 도쿄미드타운 갤러리아 건물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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