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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료칸] 야나카 - 사와노야(澤の屋)

by Hare 2016.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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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노야 료칸(澤の屋)

in Yanaka, Tokyo




   사와노야는 우에노와 닛포리 사이에 있는 야나카 지역에 위치하는 료칸이다. 영업이야 꽤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었지만, 이전의
   사와노야는 장사가 잘 되지 않는 곳이었다. 료칸이라고 부르기도 뭣하고 민박이라 부르기도 뭣한 느낌의 숙박업소라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장사가 잘 되지 않자 오너는 이곳을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방식으로 바꾸었다.
   그 후 비약적 발전을 통해 외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숙소가 되었다고 한다.

   시설의 뛰어남을 기대할 수는 없더라도 일반 가정집 느낌의 소박한 매력은 서양인들에게 크게 어필이 되는 듯 하다. 게다가 주변
   은 야나카라고 하는 정감있는 곳이고 우에노나 닛포리의 각 관광지와 근거리기 때문에 더 큰 장점이 된다. 그리고 1인 5,000엔선
   의 저렴한 가격대 역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시설의 뛰어남을 말할 수 없다고는 해도 소소한 정감이 느껴지는 장소다. 로비는 간소하지만 커피와 홍차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더운 여름엔 시원한 무기차도 마실 수 있다. 료칸의 주인은 여러가지 정보가 될만한 책이나 신문, 지도 등을 모아놓고 있으며 
   야나카 지역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조언자가 되어준다. PC는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검색을 통한 정보를 모을 수
   있다.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비단 다리미나 차만은 아닐 것이다. 바로 이 욕탕이 또 하나의 장점인데, 간소하게나마 꾸며진 야외정원이
   보이는 히노키탕이다. 탕은 이것 외에도 다기로 된 탕이 하나 더 있어서 복잡하지 않은 느낌이다. 또한 이벤트성으로 다도회나
   전통의 탈춤을 선보이기도 하는데, 동양권인 우리에게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서양인들에게는 엄청난 매력이 되지 않을
   까.






   도쿄에서 다다미 숙박을 체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 게다가 저렴한 수준의 비즈니스 호텔들이 많으니 한국인 숙박객들처럼 깔끔하
   고 서비스 좋은 것을 찾는 사람들은 이 곳을 많이 찾지 않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료칸은 다다미를 제공하며 침대가 아닌 이불을
   까는 시스템이니 료칸을 체험하는 느낌에 가깝다. 테이블에서 차도 즐기고 담소도 나누며, 겨울엔 귤을 까먹으며 일본인들이 하는
   가정의 느낌을 가져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일반 방에는 화장실과 욕실이 없고 총 10실이 있다. 다만 화장실과 욕실이 딸린 방도 2실이 있어서 비어만 있다면 예약이 가능하다.
   일반방은 1인 5,040엔 / 2인 9,450엔 / 3인 12,915엔이다. 평균 5,000엔 선으로 숙박 해결이 가능하니 저렴한 편이다. 

   예약은 홈페이지의 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 예약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sawanoya.com/ ]
   [ 위치 : 네즈(根津)역 1번출구에서 도보 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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