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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런던

['19 London ] 런던여행 - 버로우 마켓, 애플비스 피쉬

by Hare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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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맛집, 버로우 마켓, 애플비스 피쉬

in Borough Market, Applebee's Fish, LONDON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시장에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장은 그 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가장 진솔하게 볼 수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버로우 마켓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이라고 합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다양한 식재료, 먹거리가 있는 곳이고요. 평일에도 열다 보니 여행자들이 스케쥴에 맞춰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저 역시 마지막 날 일정으로 정했고 나름 재미있게 구경했어요. 혼자 가서 슬픈 점은 여러가지 음식을 사서 나눠먹어볼 수 없었다는 점 정도? 가볍게 둘러보기 나쁘지 않았답니다.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개별 노점들이 요기 조기 모여있는 느낌이에요. 제일 인상깊었던게 아스파라거스였는데(구이를 팔더라고요?), 사진이 왜인지 없네요. 분명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ㅠ_ㅠ 물건들이 아주 싸다고는 못하지만 신선해보이긴 했어요. 런던 물가 생각하면 싼 것일수도 있고... 원래 버로우 마켓에 가서 납작복숭아를 사먹어야지했는데 이거저거 먹다보니 배불러서 포기했어요. 구경하다보면 시간도 금방 슝하고 가버립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곳은 왠지 줄 서보고 싶고 그렇죠. 여기는 몬모스라고 합니다. 커피 맛집이래요. 런던에 있을 때 플랫 화이트를 많이 마셨는데 이 집에서 못 마셔본게 아쉽네요. 줄 서서 기다릴 시간은 없었거든요. 근데 어지간한 가게의 플랫화이트는 모두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 사실 플랫화이트를 먹기 전까지는 무슨 맛일까 궁금했지만 마셔보니 라떼였다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ㅎㅎ 

 

 

 

 

제가 선택한 맛집은 바로 요기, 애플비스 피쉬입니다. 갈릭 프라운 랩을 시켜봤는데 진짜 엄청 맛있었어요! 주문하면 재빠르게 만들어주는데요. 소스가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어요. 배가 그리 고프지 않고 뭔가 먹어보고 싶다고 하면 추천합니다.

 

 

 

버로우 마켓은 소소하게 즐거웠던 기억이 많아서 시장 같은 걸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요새 시국이 시국이다보니 어디든 가지 못하는데요. 이 시국 끝나면 런던은 꼭 한번 더 가볼 생각이에요. 홍콩을 좋아했던 터라 그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런던에 정감이 아주 많이 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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