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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일정 샘플

[예시일정] 발리 자유여행 7박 9일 일정만들기

by Hare 201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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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리,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출장으로 발리는 두 번 다녀온 일이 있었다. 한번은 브로셔에 필요한 사진을 위한 방문이었고, 다른
   한번은 호텔과 리조트, 스파시설 등을 둘러보고 세미나를 갖는 일정이었다. 덕택에 발리 자체를 즐긴다기 보다는 바쁘게 일정
   소화를 하려고 돌아다닌 기억이 더 많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리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친구들과 자유여행을 계획했다.
   원래 5월에 가려고 준비했던 일정이지만, 친구들의 사정탓에 하반기로 미루게 되었고, 짜둔 일정이 다소 아까워 올려보기로
   결정했다. 아직 시행해보지 못했던 일정으로 현지 사정과 다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고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발리는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에 위치하고 있다. 막연하게 한국 여행사들의 신혼여행 홍보로 해변 휴양지라고 단정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다른 곳과 다르게 바다보다는 울창한 자연이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를 목표로
   하는 여행자라면 발리보다는 푸켓이나 사무이 같은 곳들을 택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바다와 산, 전통적인 아름다움,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발리는 분명 매력적인 여행지다.


   # 참고 사이트

   - 웹발리 : http://www.webbali.com/
   - 발리서프 : http://balisurf.net/
   - 발리프렌들리(영어) : http://www.balifriendly.com/
   - 발리픽업(영어) : http://www.balipickup.com/


   # 지역과 호텔의 선택

   참고로 여행일정이 짧은 경우에는 꾸따나 스미냑에 여행지를 정하는 것이 좋다. 여행이 길다면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호텔
   선택도 가능하므로, 그런 경험도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꾸따와 우붓에서 각각 숙박하는 조합이 좋아 보인다.
   내 경우는 친구들과 휴양에 포커스를 맞춘 여행이었기 때문에 바다와 가까운 짐바란과 누사두아에 각각 호텔을 정했고 걸어서
   쇼핑이 가능한 코스인 스미냑에 풀빌라를 정하기로 했다.





   5/15 (토요일)

   #12:25  김포 국제공항 출발
   #14:10  오사카 국제공항 도착, 환승 절차 후
   #17:40  오사카 국제공항 출발
   #23:30  발리 국제공항 도착
               → 발리는 입국시에 도착비자를 받아야하고 기간에 상관없이 $25 이다. 입국심사를 하면서 여권에 비자를 붙여주고
               돈을 받는다. 루피아로도 지불이 가능하지만 여러가지로 복잡할 수 있으므로 미화로 준비하는 것이 빠른 입국심사로
               갈 수 있는 길이다.
               → 짐을 찾을 때 제복을 차려입은 마치 공항 근무 직원 같은 사람들이 짐을 끌고 밖으로 나갈 수 도 있다. 이들은 포터
               로 짐을 밖으로 내주고 돈을 요구한다. 이들은 공항 직원이 아니니 반드시 자신의 짐을 사수하시길!
   #24:30  공항 택시 티켓을 구매하여 호텔까지 이동 후 체크인
               →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늦은 시각의 도착이라면 공항 택시가 편리할 듯 하다. 
               미리 티켓을 사고 돈을 낸 후에 호텔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바가지를 쓸 일이 없고 마음도 편리하다. 호텔별로 무료
               픽업을 제공하거나 약간의 돈을 받고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 볼 것. 예시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까지는
               105,000루피아(=13,700원 정도)다. 지역별로 요금이 다르다.

   # HOTEL : 그랜드 하얏트 누사두아 - 그랜드 룸
                       누사두아에는 많은 좋은 등급의 호텔들이 몰려있다. 선택의 이유는 발리 콜렉션과 가깝다는 이유 때문이었고
                       주변에 여러가지 좋은 시설로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었다. 호텔의 조경이나 시설은 하얏트의 명성덕택에
                       기본은 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누사두아에서 비교적 편리한 곳이라면 아요디아 리조트도 좋은 선택일 듯.







   5/16 (일요일)

   #08:00  기상 및 세안, 아침식사
   #09:30  오전 호텔에서 휴식 및 자유시간 갖기. 호텔 한바퀴 산책하며 시설 등을 체크해두기.
   #12:30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발리 콜렉션으로 이동
               → 발리콜렉션은 누사두아에 위치한 쇼핑몰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시설물이 없는 누사두아라서 발리콜렉션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다. 둘러보며 필요한 것도 구입하고 점심식사까지 이곳에서 해결한다.

   #17:30  다시 무료셔틀을 이용해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 후
   #18:00  레스토랑 TAO에서 저녁식사
               → 라마다 리조트 부속 레스토랑으로 맛도 좋은 편이며 호텔 레스토랑 치고는 가격대도 괜찮은 편.
               (예산 4명 기준 1인당 13,000원부터 / 오전에 일찍 예약을 해두면 누사두아 지역에 한해 픽업도 무료로 해주고 있다.)

   # 20:00  저녁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휴식

  # HOTEL : 그랜드 하얏트 누사두아 - 그랜드 룸






   5/17 (월요일)

   #06:00  기상 및 세안, 아침식사 후
   #07:30  와카크루즈 픽업 차량에 탑승 후 베노아항으로 출발
  램봉안 섬투어, 스노클링, 점심식사, 세일링 등 
               → 와카크루즈는 시즌별로 월, 수, 토 or 수, 토만 운영하니 자신의 출발하는 날짜에 맞춰 운영하는지 필수로 체크를
               해야만 한다. 또한 정상 가격은 1인 $108 이지만, 잘 찾아보면 카페나 현지 여행사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평균 $85~90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점심식사 포함 가격이다.

   #17:30  투어 프로그램 종료 후 호텔로 귀환
   #18:40  호텔에서 샤워 후 옷을 갈아입고 저녁식사를 위해 누사두아 비치 그릴로 이동
               → 마찬가지로 미리 예약을 하면 누사두아 지역에 한해 픽업을 해주기 때문에 전날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예산은 보통 1인당 12,000원 선으로 생각하면 맞을 듯 하다.
   #20:40  호텔로 돌아와 짐 정리를 간단히 하고 휴식


  # HOTEL : 그랜드 하얏트 누사두아 - 그랜드 룸





   5/18 (화요일)

   #08:00  기상 및 세안, 아침식사
   #09:30  짐 정리 후 호텔에서 수영이나 자유시간으로 이용
   #12:00  체크아웃 후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동, 체크인이 가능하다면 하고 불가하다면 짐만 맡기고 레스토랑으로 이동
               → 점심식사는 뜨라또리아 짐바란 지점에서 하자. 스파게티와 샐러드,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가 맛있는 곳으로
               점심은 몰리는 시각만 아니라면 예약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좌석이 있다면 점심의 경우 3층에서 하는 것이
               더위도 피하고 좋다. 예산은 1인당 15,000원 정도.

   #14:30  호텔로 돌아와 호텔 시설 둘러보며 위치 파악 후 휴식
               다른 날짜는 호텔 시설을 이용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이 날 오후를 이 곳에서 올인하여 보내자.
   #18:30  짐바란 씨푸드나 마데카페 중에 선택하여 이용, 마데카페는 인터콘티넨탈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음.
               → 마데카페의 경우 1인 27,000원 선의 예산, 짐바란 씨푸드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1인 3~4만원 예산이 필요.

  # HOTEL : 인터콘티넨탈 - 싱아라자 룸
                     인터콘티넨탈은 최근 꽤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짐바란의 위치라 근처의 다양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호텔
                     시설 자체로 괜찮기 때문에 상관없을 듯 하다. 호텔 시설이나 조경은 이미 평판이 좋고, 조식도 괜찮은 편이다.
                     싱아라자 윗단계의 클럽룸도 선호하는데 여러곳에서의 조식이 편리하고 장점이 여러가지이기 때문이다.






   5/19 (수요일)

   #08:00  기상 및 세안, 아침식사
   #09:30  오전에는 호텔에서 자유시간이나 수영장 등에서 수영하며 시간 보내기, 해변가쪽의 정자에서 독서도 좋을 듯.
   #12:30  택시 이용하여 꾸다 시내로 이동 (대략 6,000원 내외)
               디스커버리몰에 하차 후 점심식사
               → 디스커버리몰 2층에 위치한 셀시어스 카페에서 점심식사를 하면 좋다. 예산은 8,000원~10,000원선.
  디스커버리몰에서 도보로 꾸따센터까지 산책하듯 둘러본 후 그린가든 리조트 부속 스파로 픽업받기
               → 그린가든 부속 스파는 꾸따내라면 무료 픽업을 해주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면서 픽업 시간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2시간 30분 울티메이트 코스의 가격은 $40이며 여러가지 패키지나 단품의 스파, 맛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17:30  스파 종료 후 도보로 홀리데이 인 호텔로 이동, 레스토랑 ENVY에서 저녁식사 (혹은 스파에서 드롭서비스로 이동)
               → 엔비의 장점은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꽤 잘 꾸며진 조경이 멋지다는 것. 야외석으로 가능하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픽업서비스의 여부는 알 수 없으므로 전화로 문의해볼 것. 엔비 예산은 1인 25,000원 선.
   #20:30  택시 이용하여 호텔로 귀환 (혹은 드롭 서비스가 있는지 체크)

  # HOTEL : 인터콘티넨탈 - 싱아라자 룸





   5/20 (목요일)

   #08:00  기상 및 세안, 아침식사
   #09:30  오전 자유시간 및 짐정리하기
   #12:00  체크아웃
   #12:30  미리 예약을 해둔 데이투어 픽업 차량에 탑승하여 투어 시작
               → 데이투어ⓐ 우붓지역 : $35~40, 가이드와 함께 다니는 투어가 꽤 많이 있다. 한인업체들이 많지 않기도 하고
               발리는 반드시 현지인이 가이드를 해야 한다는 법률 때문에 푸켓처럼 편리한 예약구조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미리
               메일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혹은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곳도 더러 있으니 잘 찾아볼 것.

               우붓은 볼 거리도 많고 가볍게 산책을 해도 좋은 곳이고 미술관이나 박물관도 있어서 반나절로 부족할 수 있다.
               혹 우붓의 우거진 산림과 자연이 좋다면 숙박을 하며 직접 돌아다니는 것도 좋을 듯 하다.
   #18:30  데이투어 종료 후 스미냑으로 이동하여 간단히 까르푸 등에서 장을 본 후 풀빌라 체크인
   #19:30  장을 본 것으로 직접 조리를 해서 저녁식사를 해결.

  # HOTEL : 빌라 스미냑 - 2베드룸 로열 풀빌라
                     스미냑뿐 아니라 발리에는 엄청나게 많은 풀빌라들이 있다. 가격도 제각각 시설도 제각각이라 비교적 저렴하고
                     위치도 좋은 빌라 스미냑을 택했다. 다른 곳에 비해 럭셔리함은 좀 떨어질 수 있지만, 나름 깔끔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룸이 좋았다.






   5/21 (금요일)

   #08:00  기상 및 세안
   #08:30  아침식사 - 풀빌라는 조리사가 직접 빌라로 와서 아침식사를 준비해 준다.
   #09:30  느긋하게 수영하거나 빌라에서 휴식
   #11:00  빌라를 출발해 락스마나로 이동하여 가게나 근처 둘러보며 산책하기
   #13:00  점심식사
               → Earth Cafe에서 해결. 웰빙을 테마로 하고 있어서 좋은 음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배가 고프지 않다면 음료 정도만
               즐겨도 좋은 카페로, 꽤 이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식사후에도 좀 더 스미냑 지역을 둘러보거나 혹은 원하는 관광지로의 이동
               수쿠 맛사지로 이동하여 1시간 정도 맛사지 받기
               →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만원 정도의 예산이면 OK
   #19:00  저녁식사
               → 울티모에서 해결. 제대로 된 이탈리안 요리나 아니면 스테이크도 맛있다. 예산은 1인당 16,000원 정도
   #20:30  쿠테타로 이동하여 칵테일을 마시며 수다타임, 적당한 시간까지 놀다가 빌라로 귀환

  # HOTEL : 빌라 스미냑 - 2베드룸 로열 풀빌라





   5/22 (토요일)

   #08:00  기상 및 세안, 아침식사
   #09:30  짐 정리를 해두고 오전은 자유시간
   #12:00  체크아웃 후 데이투어 픽업 차량에 탑승
               → 데이투어 ⓑ : $45~50, 부두굴/따나롯 해상사원/울루와뚜/낀따마니 등의 유명 관광지 위주로 일정을 조절
               필요에 따라 출발시간이 11시가 될 수 도 있다. 이 차량으로 공항 송영까지 요청한다.

   #18:30  Hu'u에서 저녁식사나 혹은 일정에 따라 일정에 맞는 곳에서 저녁식사
   #19:00  바디웍스 2에서 맛사지 받기, 예산은 대략 25,000원선
   #22:00  공항을 향해 출발





   5/23 (일요일)

   #22:50  출국을 위한 체크인
               → 출국세로 15만 루피아(=19,000원 정도)가 필요하다. 반드시 루피아로 정확히 15만 루피아를 남겨두자.
   #00:50  발리 국제공항 출발
   #08:35  오사카 국제공항 도착
               → 필요하다면 스탑오버로 오사카에서 머물며 관광을 할 수 도 있다.
   #09:40  오사카 국제공항 출발
   #11:30  김포 국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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