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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레의 잡담

면세점에서 지른 화장품들~

by Hare 201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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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콕여행에선 쇼핑을 거의 하지 않았어요. 환율도 높았고(거의 40밧 수준) 세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와코루에서 속옷을 몇개 산게 전부네요. 게다가 다이어트중인지라 살을 빼고 옷을 사자-라는 생각도 더러 있었어요. 방콕이라고 해도 시암파라곤이나 센터, 엠포리움 같은 곳들의 의류는 한국과 비교해 싸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었구요. 브랜드에 비해서 조금 저렴한 정도라고 봐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면세점을 통한 화장품만 조금 구매했네요. 그나마도 후덜덜한 환율이 결코 녀석들이 싸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키엘의 수분크림과 아이크림은 쓰던거라 구매했구요. 처음으로 SK2에 손을 대보았어요. 면세점에서조차 쿠폰 제외품목으로 이름값을 내미는 SK2. 가격이 제가 쓰는 녀석들에 비해 상당히 비싸지만, 이젠 나이가 드는 얼굴을 보며 투자를 좀 하자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여행가서도 개봉해서 사용을 했는데요. 확실히 베스트셀러 제품들은 이름값을 하는 거 같아요. 덤 데피니션의 경우에는 잡티제거나얼굴색을 좀 밝게해준다고 하는데 확실히는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멜팅 크림은 완전히 대박이네요. 부드럽게 발리는 것도 그렇고 제가 끈적임을 싫어하는데 그런 것도 없구요. 뭣보다 탄력을 잡아준다는 그 말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앞으로는 이런 기능성에 기대어야 하는 나이인가-하는게 슬프면서도, 점점 여자들이 나이먹지 않게 하기 위한 화장품들이 얼마나 더 나올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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