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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정보/숙소 후기

[호텔] 대만 그랜드 호텔(Grand Hotel Taipei)

by Hare 201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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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의 배경이 되었던, 그랜드 호텔(Grand Hotel)
in Taipei, Taiwan








대만에 갔을 때는 태풍 탓으로 모든 일정이며 여행이 엉망이 되었었기 때문에 호텔에 머무는 시간은 특히 길었던 것 같다. 온에어의 배경이 되기도 했기에 유명해진 그랜드 호텔에서 2박을 했었는데, 정작 열받아서 술을 퍼마셨던 탓인지 사진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쉽다. 하긴 비바람이 몰아치는 덕택에 밖에서 사진을 찍는건 엄두도 내질 못했었으니..... 하지만 규모가 크고 전통의 느낌이 가득담긴 호텔은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객실과 욕실이 어찌나 넓은지, 여행중 스위트룸을 제외하고는 가장 넓었던 호텔방인듯....










외관도 붉은색으로 화려하지만 로비는 특히나 화려함 그 자체였다. 넓은만큼 사람도 많았는데, 단체도 제법 보였다. 양명산이라는 위치는 자유여행객들에게 매우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5성급의 면모를 잘 가지고 있었다. 위치탓인지 오래되어 조금 낡은 탓인지 5성급 치고는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룸까지 가는 것은 넓은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복잡했다. 매니저 한명이 붙어 안내를 해주었는데 나중에 로비까지 찾아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이나 넓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마치 황실이라도 되는 듯 통일된 화려함을 보여주었다. 객실이 총 650개가 있다고 하니 규모를 알만하다.






멋진 황금룡이 물을 내뿜고 있는 모습이 멋져서 한 컷- 이 분수 주위로는 여러개의 상점들이 들어와 있지만 대다수 골동품을 취급하는 곳이거나 기념품 상점이었다. 우리가 못찾은 것일수도 있지만, 좀 더 투숙객에게 필요한 상점들이 많았으면 하고 바랬다. 근처에 어딜 가려고 하면 셔틀을 타고 나가야 하는 위치를 고려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술을 푸다보니 욕실 사진도 없다...^-^;;;; 어쨌거나 태풍은 슬펐지만 객실은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좀 더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넓은데도 불구하고 가구나 소파등이 충실하지 않아서 그냥 막연히 넓은 느낌만 든다. 욕실은 굉장히 넓어서 늘 반신욕을 했는데, 입욕제를 챙겨가면 아주 유용할 듯 하다. 물론 배스솔트 같은 것은 준비가 되어 있다.






맛사지를 하러 가기전의 로비에서 기다리다 찍은 컷이다. 태풍 중에 맛사지를 받으러 시내로 가봤자 열었을지 여부를 알 수 없고, 호텔에서 사람불러 하자니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호텔쪽에서 손님들이 많이 가는 맛사지 업체를 소개해주고 픽업까지 예약을 해주는 등 친절한 서비스를 해주었다. 하지만 호텔의 친절함에 반해 그 맛사지 숍은 조금 짜증나는 일이 있었기에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친구는 잘 안되는 영어로 그쪽 매니저와 말다툼까지 벌일 정도였다. 태풍에 컴플레인까지 하느라 힘들었다.






우리가 떠나던 날 비가 조금 잦아들었고, 단체 손님이 들어오고 있었다. 조식은 5성급에 비해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전반적인 서비스가 좋은 편이었다. 직원들의 영어도 잘 통했고, 일본인 손님이 많아서인지 일본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어서 편리했다.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grand-hotel.org/main/default.aspx?lang=zh-t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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