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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8

[호텔] 스프링 리조트, 대만 베이터우 대만에도 온천지구가 있는데다 타이페이에서 멀지 않았기 때문에 1박 정도는 해보는 것이 좋을까 싶어 결정했던 곳이다. 검색을 통하면 여러개의 리조트들이 나오지만, 방에서도 온천이 가능한 곳을 원해서 이 곳, 스프링 리조트로 결정했었다. 여행중에 태풍이 와서 야외 온천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선택은 옳았던 것 같다. 호텔까지는 베이터우 역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따로 교통비를 들일 필요가 없다. 시간당 보통 2대의 셔틀이 운영되고 있었다. 호텔까지 가는 길은 마치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느낌과 비슷했다. 언덕길을 계속해서 구비구비 돌아 가는데 호텔도 있고 가정집도 있었다. [ 셔틀버스 시간표 : http://www.springresort.com.tw/popEn.php?id=142 .. 2016. 2. 2.
유후인의 아름다운 긴린코(金鱗湖) 온천과 냉천이 만든 안개로 유명한, 긴린코(金鱗湖)in Yufuin, Kyushu 유후인의 상점들을 구경하고 먹거리를 먹어주며 천천히 산책하듯 걸었더니 슬슬 멀리로 긴린코와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샌가 샤갈 갤러리 건물이 보였다. 아침에 왔다면 긴린코의 그 유명한 안개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오후의 긴린코도 멋졌다. 긴린코는 바닥에 온천과 냉천이 함께 솟아나온다고 한다. 유후인의 안개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석양이 내릴즈음 호수에서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비늘이 금색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하지만 얘네들이 뛰어오르기엔 좀 거시기 하지 않나? 물도 뜨듯할텐데 잘도 사는구나 싶었다. 천천히 길을 따라 한바퀴를 돌며 곳곳의 자연경관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 2013. 3. 29.
하코네 여행기 ⑦ 마지막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⑦ 마지막편 도리이가 가까워지니 좀 더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이때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안개 탓인지 흐렸다 맑았다 하는 느낌이었어요. 하코네 관광을 마치고 신주쿠로 돌아갈 즈음엔 완벽히 날씨가 좋아졌죠. 음, 그러고보니 최근 여행에서 날씨운이 안 좋네요. 왜일까요, 계~속 좋았었는데 말이죠. 소바집을 보며 소바좋아하는 저로서는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습니다만- 이런저런 군것질을 얼마나 했던지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이럴때 동행이 있었으면 좋았을거에요. 둘이 나눠먹으면 되니까요! 가는 길에는 작은 가게들이 즐비했어요. 아마 구석구석 구경했다면 좀 더 많은 가게들이 있었을텐데, 이때는 다리가 많이 아파서 무조건 직진이었어요. 골동품 같은 것들도, 귀여.. 2011. 4. 25.
유후인(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① 유후인(湯布院、ゆふいん) 거리를 걷다 - 제 1 편 -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한 즐거운 열차여행을 마치고 유후인역에 드디어 도착. 시커먼 분위기의 유후인역은 사람도 꽤 많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승무원들이 내려서 떠나는 승객들을 환송해주고 우리는 인포메이션을 향해 빠르게 이동해서 챙길만한 자료도 챙겨두었다. 역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니 상점가와 함께 유후다케가 한눈에 들어왔다. 해발 1,000m 이상의 산들이 분지형태로 만들어진 곳이라는데 정상에서 날씨가 좋으면 아소까지 보인다고 하니 꽤나 높은 산인 모양이었다. 하지만 트레킹을 하지 않았던 우리들에게는 그냥 아름다운 산일 뿐. 게다가 노천탕에서 저 산을 바라보며 온천하는 기분은 꽤 훌륭하다. 여러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유후인 역은 역시나 검은색이다. 조금.. 2010.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