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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16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5일차 (1), 그라나다 이동, 라 비노테카의 메뉴 델 디아 점심 드디어 5일차 일정이 밝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완전한 혼자 여행! (...인줄 알았으나 그라나다에서도 인연이 이어지더라고요 ㅋㅋ)     까딸루냐 광장 앞의 공항버스 타는 곳입니다. 첫날 샀던 왕복표를 이용하여 탑승합니다. 사진에는 A2 만 보이는데 저 앞에 매표기 쪽에 A1도 있어요. 부엘링은 A1이라 앞으로 이동하여 버스에 탑승합니다. 거의 상주하다시피 해서 기다리는 시간도 거의 없어요.     날이 이미 지났으니 올려보는 에어로 버스 티켓. 저 큐알을 써먹을 수 있으니 표 끊으면 바로 사진 찍어두라고 하시더라고요. 첫날 구매한 왕복권인데 이제 마음이 편해져서 사진도 찍어보는 여유! 왕복 12.5유로입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도 두번째 와보는데요. 첫날은 긴장과 이심이 등록안되어 부랴부랴 로밍하고 .. 2024. 5. 11.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4일차 (4), 고딕지구 야경투어 下, 비니투스 산 펠립네리 광장입니다. 낮과 밤의 풍경이 굉장히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낮에 따로 가봤는데 정말 시끄러워집니다. ㅋㅋ 초등학교가 근처라서 애들이 뛰노는데 그 소음이 골목벽을 타고 엄청 크게 들려요. 밤에는 그저 고요함 그 자체인데요. 여튼 이 밤의 고요한 광장에는 엄청 많은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가이드가 여기서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도 했어요. 일단 영화 향수의 촬영지고요. 스페인 내전의 증거와도 같은 곳이며 가우디가 노년에 항상 기도를 하러 오던 성당이 있어 사고를 당한 곳과 멀지 않은 곳이라고도 하네요.사진의 벽의 우둘투둘한 것이 스페인 내전 당시 폭약이 터진 흔적이라고 해요. 성당이 보통 대피처로 이용되는 바람에 아이들이 특히 많이 희생되었다고 해요. 근처에 학교가 있고 아이들이 낮에 많은 건.. 2024. 5. 9.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4일차 (3), 지로나 산책, 고딕지구 야경투어 上 지로나 전일을 책임졌던 가이드와 바이바이 한 후에 약 40분 정도 여유시간이 남았어요. 어차피 역방향으로 역까지 찾아가야 하는 시간도 있고 해서 가보고 싶었던 디저트 스팟을 돌면서 가자 싶어 가벼운 산책을 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람블라스 광장이에요. 일종의 만남의 광장에 붙이는 이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흔한 이름이네요. 여기도 광장을 둘러 맛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시간이 있었다면 여기서 뭔가 먹어보고 싶었을 정도로 예쁘고 분위기도 좋았답니다.     광장을 나와서 천천히 걸어 봅니다.      러브 스토리를 들은 뒤에 샀던 슈슈에요. 사고 다음날 찍은거라 뭔가 모양이 예쁘지는 않네요 ㅠㅠ 아쉽 ㅠㅠ 그치만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게 아저씨 너무 친절해요~! 이후에도 .. 2024. 5. 8.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4일차 (2), 지로나, 유대지구와 지로나 대성당, 성벽투어, 메뉴 델 디아 비슷한 듯 다르게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유대지구에 들어섰어요. 유대인 지구 중 드물게 잘 보존된 곳 중 하나라고 하네요. 저는 세계사는 잘 모르지만, 유대인들이 이리저리 쫓겨다녔다-정도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잘 보존된 곳이 적다보니 당시의 생활상이나 건축양식 같은 걸 잘 볼 수 있다고 해요.      도중에 들른 상점에서 이거저거 구경하며 찍은 건데요. 색감이 너무 화려하고 예쁘죠. 저는 그릇에는 큰 감흥이 없어서 구매하진 않았지만, 아마 그릇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손이 근질근질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여기서 냉장고에 붙일 자석을 샀어요. 행운을 주고 뭣보다 지로나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상징과도 같은 거라서요. 아, 그리고 탐났던 건 코르크 재질의 가방이었는데요. 진짜 가볍고 좋더.. 202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