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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스페인-바르셀로나-그라나다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4일차 (3), 지로나 산책, 고딕지구 야경투어 上

by Hare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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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 전일을 책임졌던 가이드와 바이바이 한 후에 약 40분 정도 여유시간이 남았어요. 어차피 역방향으로 역까지 찾아가야 하는 시간도 있고 해서 가보고 싶었던 디저트 스팟을 돌면서 가자 싶어 가벼운 산책을 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람블라스 광장이에요. 일종의 만남의 광장에 붙이는 이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흔한 이름이네요. 여기도 광장을 둘러 맛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시간이 있었다면 여기서 뭔가 먹어보고 싶었을 정도로 예쁘고 분위기도 좋았답니다.

 

 

 

 

 

광장을 나와서 천천히 걸어 봅니다. 

 

 

 

 

 

러브 스토리를 들은 뒤에 샀던 슈슈에요. 사고 다음날 찍은거라 뭔가 모양이 예쁘지는 않네요 ㅠㅠ 아쉽 ㅠㅠ 그치만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게 아저씨 너무 친절해요~!

 

이후에도 몇곳의 디저트 스팟을 다시 보면서 사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지로나에 처음 왔을 때 갔던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에펠 다리를 풍경으로 찰칵! 날이 맑았으면 진짜 레전드 사진 나왔을 텐데 아쉽네요. (몇번을 아쉽다고 말하는 건지 ㅋㅋㅋㅋ)

 

 

 

 

 

다시 지로나 역에 도착했어요. 정말 작죠. 여기도 가벼운 짐검사가 있으니 꼭 미리미리 가시기 바랍니다.

 

 

 

 

 

 

돌아오는 렌페는 요렇게 생겼어요. 내부 좌석 모양이 좀 다르죠.

 

 

 

 

 

그리고 여기는 바르셀로나 산츠역입니다. 사진은 일부고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여기 보니까 파리가는 기차도 있고 해서 언젠가는 유럽 국가간 기차 여행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워낙 다들 여기 소매치기 주의하라고 해서 저는 일단 슉 사진 찍고 후다닥 메트로로 이동 후 숙소까지 귀환했습니다.

 

 

 

 

 

까딸루냐 광장입니다. 요기쯤 오니까 뭔가 집에 온 것 같고 그랬어요. ㅋㅋㅋ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익숙해져서는 ㅋㅋㅋ

5시 30분인가 바르셀로나로 와서요. 날씨 맑은 거 보고 한탄하면서 7시 조금 넘을 때까지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간단히 디저트만 하나 먹고 잠시 눈도 붙여봤습니다.

 

 

그리고 7시 30분, 첫날 가우디 투어를 함께 했던 에두 가이드의 야경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솔직히 가우디 투어가 좋았어서 다행이다 싶었고요. 에두 가이드는 역시나 활기찼어요. 게다가 이날 투어를 미리 해서 나중에 홀로 고딕지구 돌아다닐 때 편하게 다녔어요.

 

 

 

 

 

 

투어 시작은 람블라스 거리였습니다. 이게 음수대인데요. 다른 지역은 모두 가뭄때문에 닫아뒀지만, 여기는 가동이 되더라고요.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이 물을 마시면 다시 바르셀로나로 온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저랑 다른 분은 마셨습니다. 걍 수돗물이에요. ㅋㅋ 그렇지만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마셨답니다. 기회가 있겠죠?

 

 

 

 

 

로마 시대 무덤들이라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이게 묘지가 아니라 그냥 길이라고 해요. 예전에는 저 중심의 길이 로마까지 향했다고 해요. 그 사이 돌아가신 분들의 무덤을 만들었던 모양이에요. 금싸라기 땅에 이런 유적지라니 ㅋㅋㅋ 더 파면 뭐가 더 나올까봐 못판다고 하는 말이 헛말은 아닌 것도 같습니다.

 

 

 

 

 

고딕지구는 이런 식으로 좁은 골목길이 엄청 이어져요. 그래서 사실 지도를 보고도 헷갈리기 쉽더라고요. 다행인건 구글지도가 잘 돌아가서 영영 헤매지는 않아요. 또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하니 혼자 가는 분들은 투어를 이용하거나 낮에 다니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곳에는 작은 갤러리도 많은데요. 투어 중간에 가이드가 소개해줬던 곳입니다. 고양이가 있어서 들어가신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 귀여운 냥이들. 저는 이곳에서 저 위에 올려둔 액자가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다시 찾아가서 구매했답니다. 그때는 낮이었는데 고양이가 없어서 아쉬었다죠. ㅎㅎ (액자는 개당 20유로 정도합니다.)

 

 

 

 

 

스페인 축제에서 볼 수 있다는 인간 탑쌓기입니다. 사고도 많아 요새는 흔히 보긴 힘든가봐요. 근데 역사가 오래되어 이렇게 벽화마냥 해둔 곳이 많더라고요.

 

 

 

 

 

한국분들이 많이 가신다는 그 츄레리아입니다. 여기 츄러스는 바삭하고 달달해요. 초코가 진국인데 저는 그래도 다른 곳이 더 입맛에 맞았어요. 한국분들도 많고 사람도 바글바글합니다.

 

 

 

 

 

유대지구라는 곳을 산책하는데요. 여기는 가게가 다 요런 분위기고. 와인 맛집들이 많대요. 작지만 뭔가 복작하면서도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어요. 솔직히 정말 몇년 후에는 다시 바르셀로나에 가보고 싶은데 그때는 여유롭게 가게들 뿌시면서 다니고 싶고 그 중 하나가 이곳이기도 하답니다. 너무 분위기가 좋아요.

 

 

 

다음은 야경 하편과 저녁식사로 간 비니투스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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