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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워홀 08~0918

비가쿠 티켓 워킹을 준비하면서는 난 일본에 가면 정말 많은 콘서트를 갈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일본에 가서는 생활이 되어버려 모든 게 시들해졌던 기억이 난다. 이 티켓을 받고 처음에만 좋았던 것 같다. 어째서 열정이 식어서 귀국하게 되어버린걸까. 확실히 그 모든게 별로 재미가 없으니, 지금도 여러모로 재미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2010. 8. 11.
나를 즐겁게 한 당고 - 카와고에에서 맛본 당고, 500엔 일본에는 당고(団子)가 참 많다. 찹살떡 마냥 씹히는 맛이 맛있다. 이렇게 보통 간장에 담근 듯한 당고가 있는 반면 팥이나 고물이 뭍은 맛있는 녀석들도 있다. 편의점에서 105엔부터 만나는 당고, 맛있다. 그러니까 살이 찐다. 2010. 7. 16.
우리동네 한바퀴 산책. 중앙구, 니혼바시 산책 나는 니혼바시에서 살았었다. 주소상으로 도쿄의 중앙구에 속하고 경제와 언론의 중심지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의 영광(?)은 도쿄역의 마루노우치쪽으로 점점 옮겨가고 있는 모양이다. 어쨌거나 아직도 많은 금융관련 회사들, 언론사, 백화점이나 은행들이 몰려있다. 덕택에 시급이 비싸고, 땅값도 비싸고, 그러니 야칭이나 물가도 비싼 동네다. 게다가 내가 살았 던 게스트하우스 근처의 맨션들은 그냥 봐도 가격이 얼마정도 있겠구나 싶은 그런 곳들이었다. 그 사이의 이런 허름한 건물!! 게스트하우스 코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이 좋았던 이유는 많다. 시설이 낙후되어 보이지만 내부는 멀쩡하고 일단 한국인이 운영하니 언어상 불편함이 없었다. 개인차가 있는 것이니 자세히는 언급하.. 2010. 7. 15.
일본 스타벅스에서- 자주 놀러나갔던 미츠코시 백화점 앞의 지점에 갔을 때 무지 더웠던 기억이 있다. 신상품으로 다크 모카 푸라푸치노를 내놓고 있어서 주문- 딱히 장점을 찾을 수 없는 맛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후 나왔던 레몬 계열들은 꽤 좋았던 것 같다. 2010. 6. 22.
일본에서 선물받은 것들- 분류를 모두 선물받은 것으로 해서 뭣하기는 해도 이 녀석들은 내가 번 돈으로 산 녀석들이었다. 왼쪽은 푸딩으로 분명 시부야의 도큐백화점에서 산 것인데 브랜드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크기도 큰 만큼 볼륨도 있고 그만큼 비쌌지만, 저 유리병에 든 녀석이 엄청나게 땡겨서 지르고 말았다. 맛은 붸리 굳! 이번에 집에서 푸딩을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 ㅠ_ㅠ 오른쪽의 향수는 로프트에서 1,500엔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파인애플향이 무지하게 시원해서 테스트용으로 뿌려보자마자 구입을 결정했었다. 여름내 잘 사용했었는데 귀국시에는 가지고 오지 않았다. 요건 4월 즈음에 일본친구가 선물해준 사쿠라 케익이다. 사쿠라 한정 상품들이 막 종료되는 시점이었고 그다지 일본에 있으면서 벚꽃에 대해 그다지 .. 2010. 5. 19.
포인트 카드와 하겐다즈 일본에 한정상품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TV를 넋놓고 보고 있는데 왠 이쁜 외국인 여자분이 나와서 섹쉬하게 하겐다즈 선전을 하고 계셨다(;;;). 바로 요 가토 쇼콜라(337엔). 덕택에 급 땡기는 맘을 어쩌지 못하고 집앞 1분거리에 있는 편의점으로 튀어가 구매했었다. 먹기전에 사진을 찍어둬서 다행..; 어쨌거나 보통의 하겐다즈 녹차나 바닐라가 277엔인 것에 반해 사이즈가 조금 크다고 하더라도 가격은 좀 비싸다. 하지만 맛있 기 때문에 금방 진정이 됐다. 나중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겐다즈가 얼마나 다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사먹는 건 바보같은 짓 이라는 것도. 대형마트나 수퍼에 가면 좀 더 싸다. 일본에 살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게 포인트 카드. 우리나라도 .. 201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