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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를 모두 선물받은 것으로 해서 뭣하기는 해도 이 녀석들은 내가 번 돈으로 산 녀석들이었다. 왼쪽은 푸딩으로 분명 시부야의
도큐백화점에서 산 것인데 브랜드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크기도 큰 만큼 볼륨도 있고 그만큼 비쌌지만, 저 유리병에 든 녀석이
엄청나게 땡겨서 지르고 말았다. 맛은 붸리 굳! 이번에 집에서 푸딩을 만들어보기로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겠지? ㅠ_ㅠ
오른쪽의 향수는 로프트에서 1,500엔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파인애플향이 무지하게 시원해서 테스트용으로 뿌려보자마자
구입을 결정했었다. 여름내 잘 사용했었는데 귀국시에는 가지고 오지 않았다.
요건 4월 즈음에 일본친구가 선물해준 사쿠라 케익이다. 사쿠라 한정 상품들이 막 종료되는 시점이었고 그다지 일본에 있으면서
벚꽃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탓에 기분도 못 냈었는데 이 케익덕택에 그 기분도 한번 만끽해볼 수 있었다. 맛은 아주
좋다고 할 순 없었지만... 취향이 아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맛있었을 케익.
이건 또 다른 친구가 선물해준 과자다. 믹시에서 메일로만 이야기를 하던 친구인데 처음 만난날 선물을 들고 와서 오히려 내가
당황스러웠었다.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었는데... 일본에서 다소 외로울 뻔한 나를 구제해 맛난 것을 먹으러 다녔던 친구로
골드미스였다. 일본엔 은근 골드미스들이 많은 느낌도 좀 있는데 그게 뭐 어때서...라는 느낌이 한국보다 강한 것 같다.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에서 파는 건데 880엔이었나.... 친구가 선물해준 게 너무 맛있어서 한번 사먹으러 갔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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