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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

쿄바시(긴자) - 이데미 스기노(HIDEMI SUGINO,イデミ・スギノ)

by Hare 201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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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미 스기노(Hidemi Sugino, イデミ・スギノ)

in Kyobashi, Tokyo



   [이데미 스기노]는 일본의 많은 구루메 사이트에 좋은 반응을 얻는 케익집이다. 사이트에서 반드시 1위거나 적어도 2위에는
   랭크가 되어 있는 인기집으로 평점 역시 반드시 4점 이상을 얻고 있다. 쿄바시라는 다소 생소한 위치를 생각해도 가게의 인기는
   대단해서 항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만점의 가게다. 일본인 친구에게 소개를 받았고 함께 가기로 약속을 했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테이크 아웃만 받았었다.

   / ♧ 긴자의 또 다른 카페 '마리아쥬 프레르' 보기 /






   심플하고 깔끔한 외관과 고급스러워보이는 내부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작은 매장은 주변과 다소 매치가
   안되는 느낌도 있었다. 긴자 한복판에 있어도 어울리겠고, 동시에 카구라자카에 데려다 놓아도 어울리겠다는 느낌이었다. 
   가게 주인인 스기노씨는 과자 그랑프리 대회에서 1위를 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일본 사람들은 특히나 상 받은 사람에게 약한 
   모양이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겠지만, 덕택에 이 가게는 매번 품절의 행진이다.





   가게는 본래 고베에 있었다고 한다.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항구 도시라 일본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고베의 모습이 떠올라 어울리
   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하지만 폐점 후 한동안 해외를 떠돌던 스기노씨는 다시 얼마간의 시간을 두고 동경에 새로 오픈을 
   했단다. 인터뷰 기사를 보니 주인은 자신의 작품에 자신감이 넘친다. 세상에 많은 케익을 경험하고 돌아와 내 맛이 특별하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만들었단다. 쉐프가 이렇게 자신감에 넘치니 작품의 맛이야 보장된 것 아닐까.





   가게는 반드시 오전에 가야 다양한 선택권을 손님이 가질 수 있다. 주말에는 말할 것도 없고 평일도 오후만 되면 케익의 종류가
   한 두종류밖에 남지 않는다니 방문시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이 가게 19시까지의 영업인데도 불구하고 품절의 행진
   인 것을 보면 대단하다. 지인의 말로는 이 가게의 케익장이 채워져 있는 것 보다 비어 있는 걸 훨씬 자주 보게 된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테이크아웃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포장도 나름 신경을 쓴 티가 난다. 케익 뿐 아니라 과자도 멋진 메뉴가
   많은데, 맛도 확실히 좋다. 케익당 가격은 600엔~800엔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기간한정이나 특별상품은 더 빨리 품절이 되고
   가격도 확실히 더 비싸다. 카페에서 직접 차나 커피와 즐기려면 1,000엔~2,000엔 정도의 예산을 잡아야 한다.
   와인도 구비되어 있으나 영업시간을 고려하면 즐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
   [ 위치 : 메트로 긴자센 쿄바시(京橋)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지도에서 A라고 표시된 곳. ]
   [ 도쿄역이나 칸다쪽에서 관광을 하는 경우 메트로 버스를 이용해 무료로 쿄바시까지 갈 수 있다. ]
   [ 정기휴일 : 월요일 - 경우에 따라 화요일 휴일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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