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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홍차 맛집 마리아쥬 프레르, 긴자점in Mariage Freres in Tokyo, Ginza
마리아쥬 프레르(Mariage Freres)는 프랑스의 홍차 브랜드이다. 1854년에 창업했다고 하니 상당히 긴 세월을 이어온 전통있는
브랜드가 아닐 수 없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에는 입점해 있지 않은 곳으로 가까운 일본에는 여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보통
긴자에 가면 많이들 이용하는데, 신주쿠에도 지점이 있으니 일정이 맞지 않는 분들은 신주쿠를 이용해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각기 꽤 많은 백화점에 입점해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구입해오기에도 적절하다. 홍차를 좋아하기는 해도 깊이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나이기에 가능하면 지름신을 피하고 싶어 자주 들르지는 않았다.
일본에 살 때 지인이 방문해서 같이 홍차랑 케익을 먹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다소 늦은 시각의 방문이라 케익이 모두
품절되어 버렸었다. 뭘 주문해도 품절이라 미안했는지, 친절한 매장 직원이 서비스를 해주기도 했었다. 너무 늦은 시각의 방문
보다는 조금 이른 시각에 가는 것이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을까 싶다.
홍차 초보에게는 스트레이트보다 블렌딩이나 향이 가미된 홍차들이 좋다. 스트레이트 티를 즐기고 싶다면 밀크티처럼 우유가
들어가 목넘김이 좋은 차로 즐기는 것도 방법. 마리아쥬 프레르에서 추천하자면 얼 그레이(Earl grey)쪽이 어떨까. 아님 밀크티
로 쓸만한 웨딩 임페리얼(Wedding Imperial)도 좋다. 스트레이트 티 중에서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나 아쌈(Assam),
다즐링(Darjeeling)도 추천할만 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상당히 맛있는 파운드 케익이다. 남아있는 게 이것 밖에 없어 주문했는데 레몬 맛이 감도는 밝은색의 파운드
케익을 서비스 해 주었다. 홍차랑 어울리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티벳의 꽃, 과일향이 풍부하게 나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 초컬릿 향이 풍부한 웨딩(Wedding).
그리고 직원에게 추천을 받았던 아쌈(Assam). 차례로 홍차가 나오자 바로 향에 매료되어 버릴 정도로 향이 풍부했다.
마리아쥬 프레르가 초심자에게 좋다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향이다.
마리아쥬 프레르에 지름신이 내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이유가 가격에 있다. 저런 워머도 그냥 몇만엔이 넘어버린다. 당연히
홍차가격도 높은 편이다. 물론 비슷한 퀄리티의 홍차들이 가격이 높아 마리아쥬가 딱히 더 높은 것은 아니겠지만.
한창 새로운 한정 상품을 소개중인 긴자점. 일본은 어디나 그렇듯 한정상품이 인기다. 덕택에 마리아쥬 역시 시즌별로 한정상품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한다. 한정상품은 인기가 있는 만큼 가격도 더 비싸다. 하지만 분명 사고 싶어 지갑을 열어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 ♧ 긴자의 또 다른 카페 '이데미 스기노' 보기 /
[ 마리아쥬 프레르 본사 홈페이지 : http://www.mariagefreres.com/ ]
[ 마리아쥬 프레르 일본 홈페이지 : http://www.mariagefreres.co.jp/ ]
[ 마리아쥬 프레르 일본 가격 카다로그 : http://www.mariagefreres.co.jp/ctlg/3rd.html ]
[ 마리아쥬 프레르 일본 셋트상품 카다로그 1 : http://www.mariagefreres.co.jp/ctlg/2nd.html ]
[ 마리아쥬 프레르 일본 셋트상품 카다로그 2 : http://www.mariagefreres.co.jp/ctlg/4th.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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