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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10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5일차 (2), 그라나다 대성당, 알카이세리아 재래시장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이제 본격적으로 그라나다 탐방을 시작해 봅니다. 숙소가 한인민박이라 그런지 1박 2일 짧은 일정임에도 주인분이 가볍게 브리핑 해주신 내용이 너무나 도움이 됐어요. 원래 그라나다는 알함브라와 야경 모두 투어를 신청해 다닐 작정이었으나 순조로웠던 알함브라 예약과 달리 야경투어는 마지막까지 모객이 되지 않았더라고요. 그냥 몇몇 스팟만 다녀오자 생각하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왔는데요. 주인분의 브리핑 덕분에 여행이 좀 더 쉬워졌어요. 한가지 아쉬운 건 부엘링이 약 1시간 연착하는 바람에 까르투하 수도원에 가지 못한 거. 그래도 그라나다는 가볍게 걷기만 해도 너무 좋은 도시였답니다.     첫번째 목적지, 그라나다 대성당으로 향합니다.대성당과 왕실 예배당이 붙어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입구를 .. 2024. 5. 18.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5일차 (1), 그라나다 이동, 라 비노테카의 메뉴 델 디아 점심 드디어 5일차 일정이 밝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완전한 혼자 여행! (...인줄 알았으나 그라나다에서도 인연이 이어지더라고요 ㅋㅋ)     까딸루냐 광장 앞의 공항버스 타는 곳입니다. 첫날 샀던 왕복표를 이용하여 탑승합니다. 사진에는 A2 만 보이는데 저 앞에 매표기 쪽에 A1도 있어요. 부엘링은 A1이라 앞으로 이동하여 버스에 탑승합니다. 거의 상주하다시피 해서 기다리는 시간도 거의 없어요.     날이 이미 지났으니 올려보는 에어로 버스 티켓. 저 큐알을 써먹을 수 있으니 표 끊으면 바로 사진 찍어두라고 하시더라고요. 첫날 구매한 왕복권인데 이제 마음이 편해져서 사진도 찍어보는 여유! 왕복 12.5유로입니다.    바르셀로나 공항에도 두번째 와보는데요. 첫날은 긴장과 이심이 등록안되어 부랴부랴 로밍하고 .. 2024. 5. 11.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4일차 (2), 지로나, 유대지구와 지로나 대성당, 성벽투어, 메뉴 델 디아 비슷한 듯 다르게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유대지구에 들어섰어요. 유대인 지구 중 드물게 잘 보존된 곳 중 하나라고 하네요. 저는 세계사는 잘 모르지만, 유대인들이 이리저리 쫓겨다녔다-정도는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잘 보존된 곳이 적다보니 당시의 생활상이나 건축양식 같은 걸 잘 볼 수 있다고 해요.      도중에 들른 상점에서 이거저거 구경하며 찍은 건데요. 색감이 너무 화려하고 예쁘죠. 저는 그릇에는 큰 감흥이 없어서 구매하진 않았지만, 아마 그릇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손이 근질근질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여기서 냉장고에 붙일 자석을 샀어요. 행운을 주고 뭣보다 지로나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상징과도 같은 거라서요. 아, 그리고 탐났던 건 코르크 재질의 가방이었는데요. 진짜 가볍고 좋더.. 2024. 5. 6.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3일차 (3), 시체스, 메르까도나 오렌지쥬스 몬세라트 일정을 마친 후 다시 버스에 올라탑니다. 오후 일정인 시체스에 가기 위해서에요. 몬세라트에서 시체스까지는 버스로 70분 정도 걸렸고, 가이드의 추천에 따라 스페인 낮잠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시에스타를 즐겨봅니다. 사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났고 트레킹까지 했더니 피곤하긴 했어요. 1시간 남짓 정말 떡실신했습니다. ㅎㅎ     시체스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동안 가우디보다는 오히려 곳곳에서 더 만난 듯한 느낌의 수비락스 작품이 여기도 있어요. ㅎㅎ 시체스라고 두둥 써놓은 이 커다란 장식 앞에서 증명사진 하나 찍어주고 이동합니다. 투어에 속한 시체스는 약 15분 정도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간단히 설명해주시고요. 그 후에는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줍니다. 소도시이며 해변도시를 가볍게 산책한다고 생각하시면 .. 202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