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코쿠노모리1 하코네 여행기 ③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③ 다시 고라역에 오르니 날씨가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하코네는 완전히 변덕스러운 날씨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아침나절엔 분명히 더웠는데, 오후에 아시노코에 가니 또 살짝 추워지고... 하지만 그만큼 자연이 잘 살아있어서 그렇다고 나에게 애써 최면을 걸었다. 어쨌거나, 이제 조각의 숲으로 출발. 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보이는 조각의 숲 미술관 아내 표지판. 조각의 숲은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하는 곳이긴 했지만, 조각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내가 과연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 걱정을 하며 선택한 곳이기는 했다. 아마 어린왕자 박물관이 이때 공사만 안했어도, 여길 포기하고 거길 갔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도착. 커다란 분수와 커다란 간판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인.. 2010.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