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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216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3일차 (2), 산 미구엘 전망대, 전통주 시음, 꿀치즈 맛보기 검은 성모상을 다 보고 난 후 나와서 이제는 전망대를 가보기로 합니다. 전망을 보는 방법은 앞서 말했듯 푸니쿨라를 타거나 걸어가서 볼 수 있는데요. 푸니쿨라는 대략 이런 느낌의 산악열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도는 아주 느리더라고요. 앉아서 편하게 보는 것도 좋겠지만, 편도 17분이면 된다는 말에 걸어가보지-하고 야심차게 걷는 걸 택했습니다. 결과는? 괜찮습니다. 오르막이라 힘들긴 해도, 평소 폐활량을 위해 힘내보는 것도 좋아요.     요렇게 표지판이 있어요. 실제 푸니쿨라 타는 곳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건 맞습니다. 딱 보시기에도 시작부터 오르막이죠? ㅎㅎ     가는 길에 이런 조각이나 설명? 같은 게 많이 있어요. 안타깝게도 내용을 모르니 저에게는 그냥 조형물 1이더라고요. ㅠㅠ 물론 다른 몬세라.. 2024. 4. 30.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2일차 (3), 구엘공원 바르셀로나 여행을 준비하며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 구엘 공원에 도착합니다. 저희는 이동을 택시로 했기 때문에 아주 편했어요. 가우디 투어를 고를 때 여러가지를 고려하면서 저의 저질 체력도 고려해야 했죠. 이동이 택시라길래 편하겠구나 했는데 정말 편했어요. 의외로 오르막이 심한 동네이니, 택시에 투자하는 걸 아까워하지 마시길. 또 좋았던 건 같이 입장하는 투어였다는 거죠. 가이드의 안내로 최적의 동선으로 이동하며 설명을 듣는 건 아주 좋았어요.  위 사진은 바로 입구 같은 느낌의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의 집(X).아니고요.실상은 관리사무소 같은 거였다고 해요.  가우디는 구엘의 후원으로 여기에 대규모 단지를 지어 분양할 생각이었는데, 그 시기 위치 선정의 실패로 분양이 폭망했다네요. ㅎㅎㅎ이때나 지금이나.. 2024. 4. 25.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2일차 (2), 까사밀라, 츄레리아 트레볼 까사 바트요에서 아주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까사 밀라입니다. 내부 입장은 하지 않았고 밖에서 설명만 들었어요. 이 까사 밀라는 딱 보기에도 바트요하고 너무 다르죠. 가우디가 좀 더 나이가 든 후에 의뢰받은 건축물이기도 하고 건축주와 가장 많은 트러블이 있던 것이기도 하다네요.심플하면서도 색이 없는 탓에 어, 정말 가우디인가 싶어 가장 뇌리에 적게 남았던 건물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들 보는 순간, 미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테라스의 저 흉... 어쨌든.제가 보기엔 별로지만, 누군가는 좋을 수도 있겠죠. 어쨌거나 여기서도 가우디의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미역 같은 저 녀석들도 나름 자연의 여러 곤충이라던가 바다라던가 파도라던가 그런 것들을 .. 2024. 4. 24.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2일차 (1), 까사 바트요 대망의 가우디 투어, 천재의 진면목을 만나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 새벽 5시에 일어났을 거예요. 시차 적응에 실패했지만, 역시 투어를 신청해두길 잘했다 싶기도 했습니다. 숙소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미팅 장소가 있어 7시 55분쯤 출발했어요. 사진상 보이는 나무가 무성한 곳이 까딸루냐 광장입니다. 이른 아침은 요렇게 사람이 없고 한산해요. 출발 전에는 마냥 넓은 광장을 상상했는데 실제로 만난 광장은 너무너무 아담(?)했어요. 투어 시간에 맞추느라 가보지는 못하고 이렇게 휙 보고 지나쳤습니다. 이제 매일 볼 곳이니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도 했고 실상 하루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지나가게 된 장소기도 하답니다. 드디어 예약해둔 가우디 투어 미팅 장소에 도착했어요. 예약은 마이리얼트립에서 했고..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