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계약서1 드라마 『 이웃집 웬수 』의 결혼 계약서 엄마가 즐겨보는 탓에 드라마 『 이웃집 웬수 』를 함께 보고 있다. 별로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게 되는 듯 했다. 드라마에 나오는 한 커플 중 하영과 기훈 커플이 있는데, 하영의 엄마가 기훈과의 나이 차이나 부모님이 없이 자랐다는 이유로 결혼에 반대를 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드디어 기훈의 사람됨을 인정하고 엄마가 허락을 해 이제 두 사람의 결혼식만 남았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하영이 결혼은 기훈에게 달렸다면서 결혼 계약서를 그에게 내미는 게 아닌가? 하영은 굉장히 밝고 명랑하고 거침없이 말하는 스타일이다. 마음에 드는 상대인 기훈에게 제멋대로 먼저 대시를 해놓고는 상대가 결혼을 언급하자 '결혼은 싫다'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20대랄까... 2010.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