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길 산책246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3일차 (4), 저녁식사 캔 프라미스 by 까사 롤레아 가우디 투어에서 만난 분들과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서로 시간이 쫓겼던 터라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후다닥 같이 먹어보기로 합니다.      약속 장소로 가던 길에 발견한 시라 커피. 상당히 평이 좋은 에스프레소 카페인데 저녁 먹기 전이라 포기했어요. 다만 다시 오지 못해 마셔보지 못했던 게 아쉽네요 ㅠㅠㅠㅠ 혹시 가실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저녁식사를 하려던 장소가 있어요. 바로 까사 롤레아(Casa Lolea) 인데요.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예약 웨이팅 리스트에 올렸지만 풀리지 않아 갈 수 없었어요. ㅠㅠ      사진 속 직원분이 너무 친절해요. 웨이팅 언제 풀릴지 몰라 고민하고 있으니 자기네 자매점을 .. 2024. 5. 3.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3일차 (3), 시체스, 메르까도나 오렌지쥬스 몬세라트 일정을 마친 후 다시 버스에 올라탑니다. 오후 일정인 시체스에 가기 위해서에요. 몬세라트에서 시체스까지는 버스로 70분 정도 걸렸고, 가이드의 추천에 따라 스페인 낮잠 문화라고 할 수 있는 시에스타를 즐겨봅니다. 사실 이른 아침부터 일어났고 트레킹까지 했더니 피곤하긴 했어요. 1시간 남짓 정말 떡실신했습니다. ㅎㅎ     시체스에 도착했습니다. 여행 동안 가우디보다는 오히려 곳곳에서 더 만난 듯한 느낌의 수비락스 작품이 여기도 있어요. ㅎㅎ 시체스라고 두둥 써놓은 이 커다란 장식 앞에서 증명사진 하나 찍어주고 이동합니다. 투어에 속한 시체스는 약 15분 정도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간단히 설명해주시고요. 그 후에는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줍니다. 소도시이며 해변도시를 가볍게 산책한다고 생각하시면 .. 2024. 5. 1.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3일차 (2), 산 미구엘 전망대, 전통주 시음, 꿀치즈 맛보기 검은 성모상을 다 보고 난 후 나와서 이제는 전망대를 가보기로 합니다. 전망을 보는 방법은 앞서 말했듯 푸니쿨라를 타거나 걸어가서 볼 수 있는데요. 푸니쿨라는 대략 이런 느낌의 산악열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속도는 아주 느리더라고요. 앉아서 편하게 보는 것도 좋겠지만, 편도 17분이면 된다는 말에 걸어가보지-하고 야심차게 걷는 걸 택했습니다. 결과는? 괜찮습니다. 오르막이라 힘들긴 해도, 평소 폐활량을 위해 힘내보는 것도 좋아요.     요렇게 표지판이 있어요. 실제 푸니쿨라 타는 곳과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건 맞습니다. 딱 보시기에도 시작부터 오르막이죠? ㅎㅎ     가는 길에 이런 조각이나 설명? 같은 게 많이 있어요. 안타깝게도 내용을 모르니 저에게는 그냥 조형물 1이더라고요. ㅠㅠ 물론 다른 몬세라.. 2024. 4. 30.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3일차 (1), 카페 365, 몬세라트 3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투어가 있는 날이라 또 일찍 준비했어요. 여전히 시차 적응중인지 일찍 깨도 멀쩡한 정신 ㅋㅋㅋ 얼른 씻고 아침부터 챙깁니다.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카페 365입니다. 약간 체인 개념의 카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갔던 지점은 지도를 참고해주시고요. 무려 오픈이 5시 30분! 이른 아침을 먹기에도 제격입니다. 의외로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이렇게 이른 아침 빵과 커피를 파는 곳이 많아요. 가기 전에는 컵라면이며 햇반을 바리바리 싸갔지만, 거의 필요 없더라고요.     저는 크로크무슈와 라떼를 시켰어요. 꼬르따도 아니고 라떼입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5.75 유로입니다. 후덜덜한 이 .. 2024. 4. 29.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2일차 (6), 산파우 병원,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릴, 까딸루냐 음악당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1km 정도 떨어진 산파우 병원으로 도보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입장까지 할 마음은 없었기 때문에 정면과 주변만 둘러보고 왔어요.  이 건축물은 가우디의 스승인 도메네크 이 몬타네르가 건축한 곳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실제로 병원으로도 여전히 활용되고 있어요. 저는 건축에 크게 관심이 없는 편이라 외관만 둘러봤지만, 만약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입장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많이 지쳤을 무렵, 투어에서 만난 분들과 잠시 쉬기 위해 까사 아마트예르 카페로 향했습니다. (산파우에서 여기까지 택시 탔고 7유로 나왔어요. 나눠서 내니까 부담이 적고 편해서 좋았네요.) 오전에 가우디 투어를 하며 슬쩍 설명.. 2024. 4. 28.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2일차 (5), 사그라다 파밀리아 수난의 파사드 앞서 탄생의 파사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제 서쪽으로 향해 봅니다. 아직 내부이기 때문에 수난의 파사드 보다는 먼저 서쪽을 의미하는 노을과도 같은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먼저 볼 수 있어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내부 중 제가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이 투어를 선택한 핵심적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투어 소개에 오후 2시 좀 넘으면 입장할 거라고 했는데 그 시간이 서쪽으로부터 빛이 가장 예쁘게 들어오는 시간대라는 후기를 어디서 봤거든요.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바닥 대리석에 비친 모습도 함께 보세요. 정말 예쁘죠. 그런데 이쪽은 그냥 단순히 예쁘다는 감상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가기 전에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다녀온 후에도 여기가 하일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강렬한 색.. 2024.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