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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한국20

주문진에서 맛 본 오징어회 산오징어회,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주문진 항으로! 해돋이를 보러가자고 친구들과 정하고 간 곳은 다름아닌 주문진이었다. 밤새 운전을 한 친구에게 미안하기도 했지만 엄청 멋진 해돋이를 우리끼리만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는 여행. 해돋이 사진은 나중에 한번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게 우리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것 중 하나인지라 주문진에서 유명한 오징어회를 먹기로 하고 근처의 어시장을 찾아갔다. 대략 6시 반에서 7시 사이의 시간이었는데 배들은 이미 다 들어와 정박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렇게 엄청난 오징어들이 담긴 대형통이 여러개 있었다. 손님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또 없었던 것도 아니라 아주머니들은 꽤 바쁘게 장사를 겸하고 있었다. 여기서 오징어를 구매하면 뒷편.. 2016. 1. 17.
관악산의 절경을 즐기다. 관악산, 힘들었지만 보람있는 산행 엄마가 전에 TV에서 연주암을 보고는 한번 가보자는 말을 꺼낸 것이 시작이었다. 선거를 마치고 날씨가 좋길래 가까운 곳이니 관악산을 가보기로 했다. 과천의 과천향고~연주암까지의 2.7km 여정이었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한 것이 문제였다. 과천역에서 내려 이 길을 걸을때까지는 꽤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과천향교가 보였다. 오픈시간을 보니 10시~17시까지라 이따 내려오는 길에 가보자고 이야기를 하고 그냥 이렇게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하지만 여길 다시 볼 일이 없었다. 너무 힘들어 산에서 쉬고 또 쉬는 바람에 우리가 산에서 내려온 시간은 5시가 넘는 시각이었던 탓이다. ^-^; 하지만 산은 정말 절경이었다. 아직 이른 날이라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2013. 7. 14.
삼청동 산책길, 발길 닿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삼청동을 지인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꽤 오래전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온통 여기고 저기고 공사현장이었는데, 이제 제법 다들 자리를 잡고 멋지게 변모해 있었어요. 지금도 공사중인 곳들이 있으니 아마 또 새로운 가게들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법 가격이 있는 곳들이 대다수라 그건 좀 아쉬웠네요.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도 많은 리뷰가 있었던 소선재입니다. 물론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외관만 찰칵. 사실 차마시는 뜰과 북촌 칼국수로 예정지를 잡았지만 둘 다 못갔네요. 북촌 칼국수는 찾기 쉬운 곳에 있었지만, 인파가 상당해요. 가격이 저렴한 탓이겠죠? 몇몇 곳들은 도쿄의 다이칸야마, 지유가오카, 시모기타자와 등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일.. 2013. 3. 12.
봉하마을에 다녀오다~! 120520, 봉하마을에 가다.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는데 봉하마을 직통열차를 운행한다는 코레일의 글이 있었거든요. 제가 사는 곳에서 가기 참 번거로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계버스에 식사까지 줘서 정말 편하게 다녀온 여행이었답니다. 노통 3주기이기도 해서 운영한 열차인데 금방 꽉 차서 열차량수도 늘렸다고 하더군요. 출발할때만 해도 그냥 여행가는 기분이었는데, 봉하마을에 가니 정말 맘이 찡했어요. 기차에 오르니 안내자료랑 함께 배지를 하나씩 줬어요. 귀엽죠. 강풀씨가 그린 거랍니다. 티셔츠나 이것저것에 그림이 있었어요. 귀여우면서도 너무 노통을 잘 표현한 컷이라 또 마음이 찡... 이 날 열차에는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탑승- 각 차량을 돌면서 20분 정도? 이야기도 하고 질문도 받았어요.. 2012. 8. 25.
덕숭산 수덕사(修德寺) 봄 향기 가득했던 덕숭산, 수덕사(修德寺) 2008년 4월, 친구들과 예산으로 놀러갔었다. 1박 2일의 단촐한 여행이었지만 날씨가 어찌나 좋던지 정말 봄 나들이의 기분이 제대 로 느껴져서 좋았었다. 서울로 돌아오기전에 마지막 코스로 잡은 수덕사의 봄은 정말 어디를 둘러봐도 좋았던 기억 뿐. 어디든 사찰 근처에서는 항상 볼 수 있는 돌탑이 여기도 곳곳에 있었다. 우리가 쌓아보기도 하고 혹 무너지지 않을까 조심스러워하며 나름 추억을 만들었다. 덕승산 역시나 녹음이 참 아름다웠는데, 역시나 한국은 많은 산들이 하나같이 아름다운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날씨도 좋고 주말이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석가탄신일 탓인지 수덕사 역시도 그 준비로 한창이었고. 봄꽃이 정말 만개한 때.. 2011. 10. 11.
홍대 - 찰리브라운 카페 귀여운 찰리 브라운 카페, 홍대점Charlie Brown Cafe 원래는 카페 설탕을 가려고 했으나, 길치 + 지도의 문제로 인해서 그냥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찰리브라운 카페에 갔어요. 나중에 홍콩여행을 가면 갈까-하고 생각했지만, 한국에서 가버렸으니 홍콩에서는 다른 카페를 찾아야 할 거 같네요. 외관부터 찰리 브라운 느낌이 물씬 납니다! 매장의 분위기는 요래요. 보이는 것 보다 넓구요, 유리창 밖도 찰리브라운으로 꾸며 놓아서 귀여워요. 벽면의 티셔츠를 보면서 제가 아끼는 스누피 티셔츠가 생각나더군요. 만약 이 방문날 그걸 입었으면 웃겼을까요? 아기자기 귀여운 장식은 물론이거니와 관련 상품들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어요. 큰 머그가 세일을 하고 있어서 12,000원짜리가 현재 6,000원이에요. 우리가 앉.. 201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