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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

바쿠로쵸 - Art + 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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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와 다이너가 함께한, 바쿠로쵸 Art + Eat

in Bakurocho, Tokyo





   ARTS & CRAFTS & FOODS를 컨셉으로 한 갤러리와 다이너의 만남으로 탄생한 카페는 예술이 결코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려주고 있다. 가게의 오너나 스텝들은 모두 예술가거나 그쪽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오너가 책이나 잡지의 디자인, 기획일을 하던 사람이라 예술쪽이나 그쪽 분야의 사람들에 대해 넓은 인맥과 시야를 가지고 있다.
   덕택에 이 카페는 음식과 관련된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고, 그와 동반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고 때때로 판매
   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되고 있다.





   심플한 듯한 내부는 마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테이블이나 의자 하나도 작품이기 때문에 여기에 앉아서 식사를 해도
   괜찮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 가 보면 편안하고 따듯한 느낌이 감돈다. 약간은 학교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집에서 
   상당히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오며 가며 간판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손님이 바글바글한 타입의 카페는 아니다. 
   하지만 여러 잡지에 소개되고 있고 웰빙 푸드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이라 그런지 파리를 날리는 것을 본 적도 별로 없다.
   카페 특성상 휴무일이 많으므로 홈페이지를 항상 확인하자.





   아름다움이 하나의 컨셉이니 식재료는 보기에도 좋고 몸에도 좋다. 하나하나가 유기농으로 재배된 야채를 사용하는데 현대인들에
   부족한 야채를 꽤 많이 채울 수 있을 듯 하다. 게다가 모든 메뉴를 감수한 사람 역시도 식자재 연구를 하는 전문가라고 하니, 안전성
   이나 여타의 영양은 장담할 수 있겠고. 하지만 맛이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조금 심심한 느낌은 있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레바논 풍의 요리들로 꾸며진 전체적인 메뉴는 기본적으로 심플하고 올리브 오일이나 레몬 등으로 상큼하게
   맛을 내기 때문에 입안에 남는 느낌 없이 담백하다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기본적인 런치 셋트메뉴는 1,000엔에 이용이 가능하다.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rt-eat.com/ ]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
   [ 런치타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
   [ 휴무일 : 토, 일, 공휴일 ]
   [ 위치 : 바쿠로초(馬喰町)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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