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도쿄건축박물관(江戸東京たてもの園)
집에서 가기는 편리하나, 교통비가 굉장히 무서운 곳이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가는 방법은 JR 츄오센을 타는 것인데 나는 칸다기준으로 대략 1시간 소요. 왕복 1,200엔 가량의 후덜덜한 요금!
★ 가는 방법 : JR츄오센(中央線) 무사시코가네이(武蔵小金井) 역 하차,
북쪽 출구로 나와서 2/3번 버스 승강장에서 버스 승차,
코가네이공원(小金井公園) 서쪽출구 정거장에서 하차(대략 5분)
★ 요금 및 홈페이지 : 대인 400엔 / http://www.tatemonoen.jp/
자, 그럼 가봅시다!
여기가 코가네이 공원 서쪽출구 정거장, 내리면 무단횡단(;;;;)
이런 넓은 공원이 펼쳐집니다. 저긴 중간에 있는 휴게소임. 역시 평일 아침, 나이드신 분들이 많더라는
박물관으로 가다보면 많은 주의 문구가 난무하는데, 모두 가라스츄-이(カラス注意, 까마귀주의)
확실히 가까이서 봤는데 무섭긴 하드라. 빛나는게 있으면 달려든다던데?
찾기는 어렵지 않으니, 경비 아저씨와 함께 '오하요 고자이마스'를 외치고 입장.
로비에서 자동 티켓팅 기계로 티켓을 끊을 수 있는데, 참 고마운 안내원 언니.
"대딩이세염?" ".... 아하하하하, 아뇨."
감사합니다. ㅠ_ㅠ
대학생은 학생증이 있으면 할인을 받아열~
정확한 이름은 에도도쿄타테모노엔, 건축원?
이게 대락 내부 안내도. 생각보다 아주 넓은 곳은 아니었다.
내가 중점적으로 보고 싶었던 센과 치히로의 배경들은 동쪽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래서 동쪽으로 고고씽.
일본은 어딜 가나 요런 신사 투성이.
특히나 내가 살고 있는 칸다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답게 신사가 정말 많다.
집 바로 옆에도 있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불교계통의 느낌을 좋아하니까.
(물론 신사는 좀 다르기는 해도.... 느낌이 말이지.)
갠적으로 여기 내부중에 이 건물이 제일 좋았다.
이 건물에 대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
옛날 버스다. 왠지 군인들 타던 그 군용차하고 닮은 느낌이.
주변이 살짝 공사중이셨다.
혹시 이거 니혼바시? 라고 생각했었다.
집에서 쪼금 걸어가면 니혼바시가 있는데 대략 그 니혼바시의 축소판처럼 생겼기 때문에.
게다가 저 쪼그마한 파출소도- 기원을 읽어볼까 하다가 귀찮아서 패스했더니 잘 모르겠다.
어쨌든 작은 파출소는 귀엽드라. 안에는 경찰아저씨가 묵는 숙소 같은 것도 있었다.
요것은 옛날 우체통. 귀엽지 아니한가? 일본 우체국에서는 옛날 우체통부터 지금 우체통까지 기념품도 있다.
확실히 뭔가 관광상품 개발에는 일가견이 있는 듯. 날 관광공사 윗자리에 앉혀달라!!!!!!
정체불명의 이 건물, 가기전에 여러 포스팅에서 봤었다.
대략 안내를 보니 화재시에 그걸 알리는 곳이었던 것 같다. 확실하지는 않다.
내 일본어가 그렇다. 킬킬.
나왔다!!!! 센과 치히로의 열차!!!!
미야자키 감독이 이 곳에 여러곳에서 영감을 얻어 그렸다고 하더니, 이걸 보자마자 아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무슨 늪으로 가는 열차가 아니라 신바시로 가는 열차라는 게 좀 에러였다고.... 할 순 없겠지.
얘가 먼저 생긴거니까.
시부야역을 출발 - 니시아자부 - 록본기 - 타메이케 - 토라노몬 - 신바시다.
얘 히비야선이랑 긴자선 짬뽕인듯.
서로, 마주, 양보하기..... 일까?
내부는 대략 이런 느낌!
근데 정말 센과 치히로에서 그들이 탔던 전차랑 비슷하다. 캐감동!
갔을 때 아이랑 같이 온 엄마가 있어서 좀 기다리다가 그들이 내리기를 기다려 촬영!
노선도도 간단하다.
울 나라에 처음 전철이 생겼을 때도 저랬을 텐데.
동쪽 동네 이야기는 기니까 2편으로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