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쪽 동네는 대략 서양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많았다.
여기도 뭐 유명인의 집, 별장 등등 설명은 많았으나, 이미 센과 치히로를 목적으로 온 나는
소기의 목적 달성으로 피로를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넓지도 않구만.)
그래서 안에 들어가봐도 되는데도 불구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중간 사진에 보이는 남, 녀의 신발.
그렇다! 데이트를 온 그들은 세상이 떠나라가 웃고 떠들고 있는데다,
옆으로 돌아 어느 창문에서 애정행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그들도 날 발견하고 화들짝 놀래 떨어졌지만. 킬킬.
그래, 저 집이 니들 집이라 생각하렴.
요건 저 흰 건물 옆에 있던 애. 나에겐 전혀 인기가 없었다.
서쪽 동네에서 나한테 인기 있었던 애는 얘다.
셀카질도 했으니까. 훗.
돌이켜보면 저 사슴이 원인?
그렇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이뻤다.
내가 총애하던 애 앞에 마주보고 있던 사진관.
사진을 찍으면 저렇게 옛날 느낌사진으로 바꿔준다지만-
혼자가서 뭐하러 저런 걸. ㅋㅋ 혹시 누가 오면 같이 가쟈.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입구를 찍어보았다.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 난다. 흠.
어쨌든 적잖은 교통비였으나- 가볼만한 곳이긴 했다. 가능하다면 저 지역의 다른 곳도 가보고 싶었지만.
정보도 없고, 저 날 비가 오는 날이었기 때문에 오전에 재빨리 다녀왔었다.
오후엔 역시 비가왔고. 집에 콕 박혀 있었지.
귀국전에 한번 더 가보고 싶다.
........라고 옛날 블로그에 적었으나, 도쿄를 가지 않으니 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