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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에서 만드는 맛있는 생 초컬릿,
로이스(Royce)
로이스(Royce)
로이스를 처음 맛 본 것은 일본이 아닌 홍콩에서였다. 한 10년 전의 이야기 같은데, 그 때 그 복잡한 시티 수퍼에서 우연히 홍보
하는 점원이 추천을 해줘서 시식했던 것이 처음이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잊어버리기가 힘들었는데, 이게 일본 브랜드라는걸
나중에야 알았다. 로이스의 대표적인 제품이 이 생 초컬릿인데 유효기간이 짧아서 미리 사놓기도 힘든 제품이다. 그런 이유때문
에 좀 더 가치가 있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북해도는 낙농이 발달해서인제 유제품의 발달도 좋은 편이다. 치즈라던가 카랴멜이나 우유 등이 유명한데 그런 제품들이
유명한 곳에서 만들어진 초컬릿이란 특별히 더 좋은 맛이 나는 것 같다. 최근 일본에서 히트친 생캬라멜 역시 북해도쪽에서
만들어서 퍼진 케이스다. 그래서인지 로이스 초컬릿 역시 입에 들어가면 그냥 살살 녹는다. 태어나 정말 처음으로 살살 녹는
맛을 느껴본 기분이랄까. 살짝 얼려서 차갑게 먹으면 천국의 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두가지 초코는 카카오와 화이트. 다른 것도 맛이 있지만 특히 아래의 화이트는 정말 너무 맛있다.
많이 먹으면 느끼함이 절정이 되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계속 집어먹게 되어 그 칼로리가 무섭게 올라간다. 여러가지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모카나 카카오, 비타, 마일드 카카오 등등 취향에 맞는 초컬릿을 고를 수 있다. 요런 종류는 가격이 평균
693엔선.
생초컬릿 외에도 쿠키나 과자, 웨하스 등등 여러가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취향에 따라 갈리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이
꽤 맛있다. 오래된 회사라서 그런지 노하우 탓인지 맛이 아주 훌륭하다. 일반 초컬릿은 개별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이 많아서
선물용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다.
샴페인이나 드링크류도 있고 커피제품도 나온다. 게다가 기간한정을 좋아하는 일본이니 매 시즌별로 여러가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번 시즌은 캐나다의 단풍을 주제로 한 메이플 생초컬릿이 나와있다. 그리고 발렌타인 시즌이 되면 정말 사고싶은 상품
이 줄줄이 나오기 때문에 지갑이 가벼워진다. 또 재미있는게 동경에 지점이 하나도 없으면서 발렌타인만 되면 백화점에 한정판
입고를 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하다!
매장이 북해도에 집중되어 있기에 다른 도시에는 직영점이 없다. 여행객으로서 구매하는 방법은 나리타나 하네다 등의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동을 위한 보냉포장을 해주기도 하는데, 이 경우 105엔이 추가된다. 그리고 생초컬릿은 구매후 이틀내로
먹는 것이 좋다. 해외에는 지점이 있는데 싱가폴과 홍콩, 말레이시아, 방콕, 마닐라에 매장이 있다.
- 싱가폴 : Suntec City Mall, ION Orchard, Ngee Ann City Tower
- 홍콩 : City Super
- 말레이시아 : 이세탄 KLCC
- 방콕 : 이세탄 방콕, 사이암 파라곤
- 마닐라 : 파워플랜트 몰, 그린벨트 5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e-royc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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