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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기타

후쿠오카 오코노미야끼 - 츠루하시 후게츠

by Hare 201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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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주는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나면, 츠루하시 후게츠(鶴橋風月)!
in Hakata, Hukuoka






   후쿠오카의 여행이 일본에 가는 첫 여행인 친구들을 위해 오코노미야끼를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오코노미야끼는 일본에서는 이미
   흔한 음식으로 그 전통은 에도시대부터 내려왔다고 한다. 그 시대로부터 출발, 원조는 오사카로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지역별로 
   특색있는 변형 메뉴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도쿄에서는 몬자야끼가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몬자야끼보다는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한
   다. 어쨌거나 이왕 경험하는 거 오리지널로 맛보자고 해서 결정한 곳이 츠루하시 후게츠 캐널시티점.

   후쿠오카에는 네 곳 정도 지점이 있지만, 가장 가기에 용이한 곳이라고 생각해 결정했다. 그리고 이 체인을 택한 이유는 전국적인
   체인의 인기로 이미 맛이 검증되었다는 것과 오리지널의 맛을 제공한다는 것, 또 점원들이 직접 눈앞에서 조리해준다는 것 등등이
   었다. 가격 역시 부담스럽지 않은 선이고, 60년 전통의 고집도 좋았다. 한국의 홍대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던데, 과연 그 맛이 날지
   잘 모르겠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테이블을 새롭게 셋팅해주었다. 네명이 앉기에 좌석간의 거리는 다소 좁은 편이고 여름이라면 불이 가까우니
   더울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겨울이라도 불이 들어오니 덥다. 난방이 굉장히 잘 되는 가게라고 생각했다.







   메뉴를 고르면 부르라는 점원이 사라지고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걸로 배가 채워질까-라는 걱정을 하는 친구들에게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가장 일반적인 녀석인 돼지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걸로 2개를 우선 주문하기로 결정. 생맥주와 술을 못하
   는 친구를 위한 음료도 주문했다.












   드디어 메뉴가 나오기 시작! 잘생긴 남자 아르바이트생이 열심히 조리를 해주고 있었다. 오코노미야끼는 자주 경험해봤지만 얼마
   나 재료를 폭신폭신하게 섞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알바생은 꽤 잘 만들어내는 쪽이었다. 섞는 방법이나 굽는 
   방식 등등이 마음에 들었다. 기다리는 동안은 수다수다, 수다타임이다.







   완성이 되면 위에 소스나 가츠오부시, 마요네즈, 파슬리 가루 등등은 취향에 맞게 직접 올린다. 소스는 듬뿍, 마요네즈는 얇게 격자
   무늬로, 가츠오부시도 듬뿍, 파슬리는 제외...가 내 방식이다. 또 양이 작지 않느냐는 제안에 야끼소바를 추가로 시켰고, 딱 좋았다.
   네명이서 오코노미야끼 2개에 야키소바 1개면 배가 부를 정도. 야끼소바가 특히 인기가 많았다.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1시까지 ]
   [ 휴무일 : 연중무휴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deaosaka.co.jp/index.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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