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야키 <유카리>
공식 홈페이지 : http://www.yukarichan.co.jp/
오사카가 본점인 오코노미야키집, 나는 도쿄에 아키하바라에 있는 아키바-이치(AKIBA-ICHI)점에 다녀왔다. 아키하바라 UDX건물 3층에 있다. 오코노미야키를 꽤 여러곳에서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현재로선 여기가 최고인 거 같다. 여긴 오사카 방식 그대로 점원이 모든 걸 다 해준다. 편하긴 하지만 재미는 없다랄까- 그래도 확실히 점원이 굽다보니 실패가 없고 맛있다. 크-
<아키바 점 약도>
UDX 자체가 좀 깔끔한 분위기라서 가게도 좀 고급스런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 부담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그냥 깨끗하구나, 좋네-라는 느낌이다. 줄도 꽤 길게 서 있어서 유명한 가게라는 것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메뉴가 무지 다양하고 독특하다는 거. 야키소바가 먹고 싶었지만, 오코노미야키 두판에 둘 다 떡실신. 배터지는 줄 알았음.
처음 주문해서 먹었던 스지네기야키
일단 보다시피 파가 많기 때문에 전혀 느끼하지 않았고 끝까지 해치울 수 있었던 녀석이다. 양배추만 채웠던 녀석들과 질적으로 다른거임. 흑. 그리고 곤약이 왕창 들어있어서 배도 오지게 부르다. 고기맛도 느껴지고, 오징어도 들어있다. 게다가 소스는 선택할 수 있는데 저런 평범한 소스와 마요네즈를 할 수 도 있고 폰즈라던가 다른 소스들도 있었다. 오늘은 기본으로. 다음 기회가 있다면 폰즈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음.
후로마-쥬야키
보다시피 치즈다. 근데 리얼 이거 쩐다. 친구랑 나랑 죽었음. 진짜 폭신폭신한데 너무 맛있었다. 치즈 특유의 느끼함은 핫소스로 해결. 진짜 폭신폭신, 특히 중앙부분이 완전 대박이었다. 친구랑 나랑 이거 먼저 시켜먹을걸 후회했음. 위에 저거 먹으니 너무 배가 불러서...쿨럭. 샐러드까지 시켜 먹었으니까, 말 다했지. 우롱차 원샷에 아주 ㅋㅋ 진심 이건 한달에 한번쯤 먹고 싶을거 같다. 오코노미야키는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으니까 나중에 도전해보자.
[예산 : 2인 기준 3,820엔 - 오코노미야키 2판, 우롱차 2잔, 샐러드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