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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11

[료칸] 하코네 세츠게츠카 하코네 세츠게츠카 (箱根 雪月花) in Kora, Hakone, Tokyo 료칸은 쟈란넷(www.jalan.net)을 통해 예약했는데 료칸으로 1인실을 찾기란 어려웠다. 돈이 막 덤비는거면 몰라도 내가 원하는 가격대의 료칸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위치도 고려해야만 했고.... 정확한 이름은 키세츠노유 세츠게츠카(季の湯 雪月花). 이곳을 택한 이유는 몇가지 있었는데- ⓐ 1인실이 적정가 ⓑ 대절탕이 세곳이 있으며 무료 ⓒ 방에 노천온천이 있음 ⓓ 아침/저녁이 포함 ⓔ 위치가 굉장히 좋음 ⓕ 자란넷 평가 5점 만점에 4.4점 내가 택한 건 거의 기본플랜이었는데 아침과 저녁이 포함되고 노천욕조가 딸린 더블룸으로 1박에 2만 3천엔. 하지만 쟈란에 포인트가 있어서 2만 700엔에 낙찰!, 위치는 고라역에서 걸어.. 2022. 12. 25.
[예시일정] 하코네 1박 2일 - 혼자 떠나는 여행 일본에서 워킹을 할 때 아르바이트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선택한 곳은 도쿄에서 근거리인 하코네였다. 예전에 한번 가려다 날씨에 밀려 못 간 기억도 있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했던 일정이다. 1일차 오후에 출발, 2일차 저녁에 시내로 돌아온 일정이므로 여행을 가시려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다만 고심해야 할 점은 하코네에는 많은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등이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어린왕자 박물관에 가고 싶었 지만, 하필 가려던 시점에 공사중이었기 때문에 방문을 포기했었다. 미리 가고 싶은 곳을 체크해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 그 대상지가 현재 잘 영업을 하고 있는지도 꼭 체크하시길. 출발전 미리 신주쿠에서 하코네 프리패스(5,500엔)를 끊어 두었다. 그러면서 .. 2016. 6. 6.
[료칸] 하코네 미카와야 가진 돈에 여유가 좀 있다면 하코네에 갔을 때 나는 어떤 료칸을 찾을까 고민한 적이 있었다. 물론 돈에 쫓겨 선택한 곳은 다른 곳이었지만, 만약 동행이 있었다면 조금 무리해서라도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미카와야 료칸 이었다. 위치상으로도 적당히 하코네의 중심부에 있었고 내 일정이 오후에 떠나서 다음날 돌아오는 여정이었기에 적당히 몇군데 둘러보고 쉬러 가기에 적정한 곳이었다. 하지만 혼자 가는데다 혼자서 하나레를 차지하는 건 쉽게 말해서 돈X랄 이었던 관계로 포기. 나중에 엄마랑 꼭 가야겠다고 꼽고 있는 곳이다. 사진의 대다수는 하나레라는 별관의 사진인 듯 하다. 미카와야는 각기 5개의 다른 스타일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은 1인당 17,000엔~39,000엔까지 다양하다. 초특급의 고가 료칸은 .. 2013. 2. 20.
하코네 여행기 ⑦ 마지막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⑦ 마지막편 도리이가 가까워지니 좀 더 거대함이 느껴집니다. 이때부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안개 탓인지 흐렸다 맑았다 하는 느낌이었어요. 하코네 관광을 마치고 신주쿠로 돌아갈 즈음엔 완벽히 날씨가 좋아졌죠. 음, 그러고보니 최근 여행에서 날씨운이 안 좋네요. 왜일까요, 계~속 좋았었는데 말이죠. 소바집을 보며 소바좋아하는 저로서는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습니다만- 이런저런 군것질을 얼마나 했던지 먹을 수 없는 상황이었답니다. 이럴때 동행이 있었으면 좋았을거에요. 둘이 나눠먹으면 되니까요! 가는 길에는 작은 가게들이 즐비했어요. 아마 구석구석 구경했다면 좀 더 많은 가게들이 있었을텐데, 이때는 다리가 많이 아파서 무조건 직진이었어요. 골동품 같은 것들도, 귀여.. 2011. 4. 25.
하코네 여행기 ⑥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⑥ 모토하코네는 한적하니 좋았습니다. 뭐 평일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날씨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산도 없는데 비라도 내리면 또 돈을 써야하니까요. 슬렁슬렁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저 사진 오른편으로 보이는 집 뒤로 가면 유기리소 료칸이 있답니다. 모토하코네에 묵을 분들은 거기도 한번 검색해보세요. 저렴하면서 분위기도 나름 괜찮고, 자란넷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사진이 삐딱하게 찍혔군요. 나름 디카 화면으론 이게 멋있어 보였겠죠. 지금 보니까 고개 돌아가는 거 같습니다만 ㅋㅋㅋㅋ 이 사진을 찍은건 버스정류장과 함께 우체국이 잡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1년하고도 6개월전이군요. 시간 빠릅니다. 전에 만난 일본인 관광객들.. 2011. 1. 20.
하코네 여행기 ⑤  혼자 떠나는 하코네(箱根), ⑤ 오와쿠다니를 나와서 도겐다이로 가는 로프웨이에 탑승했습니다. 케이블카지요. 날씨는 급격히 나빠지고 바람 불고 을씨년스럽습니다.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비는 다행히 안왔구요, 로프웨이 타고 유람선타고 하는 도중에만 날씨가 이랬습니다. 금방 또 개더군요. 6월이었는데도 불구 날이 흐리니 급격히 추웠습니다. 긴팔을 입었는데도 추웠다죠. 케이블카에는 저와 일본인 모녀(?)로 추정되는 두분, 이렇게 셋만 탔습니다. 딱 앞에거 탔으면 완전 백인들 사이에 낄뻔했는데 맘편하고 좋지요. 약간 취기가 있으신 듯한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저기 태우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두분이 소근소근 여행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엿듣기도 하다가 말을 거셔서 잠시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바.. 2011.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