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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2

2009년 일본 스타벅스 발렌타인 텀블러 2009년 1월이면 한창 스타벅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때였다. 적응도 힘들고 외워야 할 것도 많고 매번 삐질거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레지를 보는 것은 괜찮은데 바에 들어가면 버벅이 하늘을 찔러 다른 동료들에게 미안하기도 했었다. 때려칠까를 생각할 정도로 나와는 맞지 않는게 아닐까 생각한 스타벅스였지만, 그나마 파트너라 다행이라고 생각한 일도 많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파트너 할인. 여러가지 음료를 일하는 동안은 공짜, 일을 하지 않을때는 할인을 받는 것도 좋았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한창 버벅거리고 있을 때 발렌타인 시즌을 겨냥한 음료와 상품의 안내지가 나왔는데 이 텀블러는 정말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었다. 나오면 사야지...하고 잊고 있을 무.. 2016. 1. 17.
당분간은 굿바이 할, 카푸치노(Cappuccino)  겨울엔 진짜 열심히 마셔댔던 카푸치노- 특히나 집에 모카포트를 들이고 난 후 미친 펌프질을 통해 겨우 사서 먹던 맛과 비슷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카푸치노 한번 먹으려면 뜨거운 것은 물론, 펌프질로 인해 땀이 나기 때문에 이제 잠시 멀리하려고요...T_T 작년 일본 스타벅스서 알바할 때 카푸치노 주문이 제일 두려웠더랍니다. 그 살짜쿵 가벼운 무게감을 도무지 만들어내질 못하겠더군요. 게다가 제 담당 선배는 절대 스푼을 쓰지 못하게 한번에 부어! 라며 절 힘들게 했었지요. 그래도 라테보다 가벼운 무게감과 함께 비율이 딱 맞는 순간 기뻤었다죠. 지금은 한참 안해서 아마 그런 능력이 사라졌을지도........ 지금은 스푼에 무지 의지하고 있어요. 여름이니 녹차가루를 좀 사서 프라푸치노랑 친해지려구요. 201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