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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40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2일차 (2), 까사밀라, 츄레리아 트레볼 까사 바트요에서 아주 조금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까사 밀라입니다. 내부 입장은 하지 않았고 밖에서 설명만 들었어요. 이 까사 밀라는 딱 보기에도 바트요하고 너무 다르죠. 가우디가 좀 더 나이가 든 후에 의뢰받은 건축물이기도 하고 건축주와 가장 많은 트러블이 있던 것이기도 하다네요.심플하면서도 색이 없는 탓에 어, 정말 가우디인가 싶어 가장 뇌리에 적게 남았던 건물이기도 합니다. ㅎㅎ     그리고 다들 보는 순간, 미역(...)이라는 생각이 드는 테라스의 저 흉... 어쨌든.제가 보기엔 별로지만, 누군가는 좋을 수도 있겠죠. 어쨌거나 여기서도 가우디의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미역 같은 저 녀석들도 나름 자연의 여러 곤충이라던가 바다라던가 파도라던가 그런 것들을 .. 2024. 4. 24.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2일차 (1), 까사 바트요 대망의 가우디 투어, 천재의 진면목을 만나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날 새벽 5시에 일어났을 거예요. 시차 적응에 실패했지만, 역시 투어를 신청해두길 잘했다 싶기도 했습니다. 숙소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미팅 장소가 있어 7시 55분쯤 출발했어요. 사진상 보이는 나무가 무성한 곳이 까딸루냐 광장입니다. 이른 아침은 요렇게 사람이 없고 한산해요. 출발 전에는 마냥 넓은 광장을 상상했는데 실제로 만난 광장은 너무너무 아담(?)했어요. 투어 시간에 맞추느라 가보지는 못하고 이렇게 휙 보고 지나쳤습니다. 이제 매일 볼 곳이니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도 했고 실상 하루에 한번 이상은 반드시 지나가게 된 장소기도 하답니다. 드디어 예약해둔 가우디 투어 미팅 장소에 도착했어요. 예약은 마이리얼트립에서 했고.. 2024. 4. 23.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1일차 가우디, 오렌지, 열정 여행 이후의 스페인은 어떤 모습일까? 24년 4월 13일~4월 21일까지, 총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보니 여행 난이도는 최하, 스페인은 여행하기 아주 좋은 나라고, 도시였습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여행기를 풀어나갈까 합니다. 인천공항 도착 후 체크인을 하고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왕복 비즈니스로 하고 싶었으나 출발편 대기는 풀리지 않았어요. 결국 이코노미 스마티움으로 결정하여 라운지 이용 및 체크인 특혜를 받았습니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는 평범했습니다. 저는 키 164이고요. 좌석간 넓이는 이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여유있어서 좌석 젖히고 목베개를 했더니 나름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14시간 30분의 비행은 정말이지 고난이었어요. 자도, 자도 도착을.. 2024. 4. 21.
['23 다카마쓰] 고토히라 카페 카미츠바키(神椿) 고즈넉한 힐링이 필요할 때, 카미츠바키(神椿) in Kotohira, Takamatsu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다카마쓰에는 명소가 몇곳 있는데요. 고토히라궁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계단이 힘들긴 하지만 가볼만한 곳이랍니다. 열심히 오르다보면 이렇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도 있는데요. 바로 '카미츠바키'라는 시세이도 팔러(Shiseido Parlour)에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입구는 요런 느낌. 전통적인 신사와 사찰의 모습에서 갑자기 휙, 현대적인 곳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래로 보이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입니다. 입구가 보입니다. 바로 앞은 푸르른 산이고요. 벌써부터 힐링되는 느낌이 가득합니다. 입구에서 등을 돌려보면 이런 풍경이 보이니다. 탁 트여 너무 시원해 보이죠... 2024. 4. 10.
유럽여행 소매치기 대비 방검가방 직구, 팩세이프(PacSafe) 마음이 편해야 여행도 즐겁다. 4월 스페인 자유여행을 준비하며 후기를 많이 읽던 중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소매치기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전에 런던에 갈 때도 물론 소매치기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이야기는 했지만, 그나마 유럽 나라들 중 런던은 소매치기가 심하지 않은 편이라 무사히 다녀오긴 했습니다. 물론 그때도 휴대폰에 손목 스트랩 걸고 가방에도 옷핀을 두는 등 대비는 했었지요. 이번에도 그렇게 하면 되나 생각했지만, 한가지 문제가 더 있더라고요. 이제는 소매치기도 진화해서 카드를 훔치지 않고 단지 리더기에 읽히게 하는 것만으로도 돈을 빼간다더라고요. (트래블 월렛이나 로그 같은 터치형 카드가 유럽에선 흔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가방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을 것 같아 부랴부랴 검색, 방검가방이라는 걸.. 2024. 3. 17.
[호텔] 몬트레이 고베 (Monterey Kobe) 위치와 가성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편리한 고베 몬트레이 호텔 in Kobe, Kansai 이번 여행에 묵은 고베 몬트레이 호텔의 입구입니다. 3인 1실을 이용해야 하다 보니 저는 무조건 1인 1침대를 선호했고 덕분에 선택지가 많이 줄어들고 말았어요. 이 호텔은 그 선택지에 해당했고 묵어보니 장점이 많았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우선 위치는 보시다시피 산노미야 역에서 아주 가까워요. 캐리어 들고 걸어갔을 때 7-8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참고로 더비 산노미야와 붙어있습니다. 대로변에서는 더비 호텔이 보이니 참고해서 찾아가시면 좋아요. 입구에 있는 작은 분수. 뭔가 유럽을 연상시키는 느낌이죠. 이 호텔 컨셉이 그런지 곳곳에 그런 느낌이 드는 장식물들이 많아요. 로비와 차를 마실..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