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에도2

소에도 카와고에(小江戸 川越) ① 도쿄안의 작은 에도(小江戸), 카와고에(川越) Small E-Do, Kawagoe - 제 1 편 - 워킹에 완전히 적응해서 생활모드로 돌아간 나에게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온다는 소식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생활고에 시달려 알바를 완전히 뺄 수 없었기 때문에 내내 함께 다니지는 못했지만, 틈틈히 시간을 내 여러곳을 돌아다녔다. 그 중 카와고에는 전부 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H양의 일정에 동행! 물론 내가 알아보지 못하고 H양에게 완전 의존한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꽤 즐거운 기억이다. 카와고에는 사이타마에 있는 곳으로 예전 에도의 모습을 많이 남겨둔 동네다. 사실 카와고에를 처음 안 것은 보란티어 도중 카와고 에가 고향인 강사가 10월 축제에 놀러오라고 알려준 그때였다. 카와고에에 가보고 후회한 것은 그 .. 2010. 8. 3.
소에도 카와고에(小江戸 川越) ② 도쿄안의 작은 에도(小江戸), 카와고에(川越)Small E-Do, Kawagoe- 제 2 편 - 카와고에의 진짜 방문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찌방마치(一番街)를 찾아 갔다. 왠지 길거리에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고 북적거리는 통에 벼룩시장이라도 섰나 하고 생각했었다. 일본의 초등학생들이 많이 맨다는 란도셀을 맨 곰인형도 귀엽고 이렇게 여러가지 물건을 내다팔면서 공연도 해주시는 아주머니 등등, 여러가지 볼거리가 가득했다. 하지만 팔고 있는 물건들은 뭐랄까 손쉽게 손이 가서 구매하고픈 욕망은 생기지 않는 물품들 이 대다수라 지갑을 열지 않아도 되었다. 이찌방마치까지 가는 길은 평범한 주택가의 모습이지만 왠지 걸려있는 현수막이라던가 장식들이 눈에 띄였다. 이 정도로 사람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더니...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