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9

속초여행, 이모저모 엄마를 모시고 속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른을 모시고 간 터라 사진 찍기가 어려워, 그냥 몇 장 찍은 걸로 동선과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속초는 일단 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네요. 기차가 가면 좋은데 그게 안되고, 뚜벅이라 시외버스를 탔는데 3시간 30분 가량 걸린 것 같아요. 길이 안 막혀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힘들뻔! 그치만 평일 여행이라 한가로워 좋았고, 날씨도 내내 쾌청해서 즐거웠습니다. 안타까운 건 설악산 케이블카를 못탄 것. 강풍이 불어서 운행정지였거든요. ㅠㅠ 1일차 오후에 도착해서 당일엔 생선구이로 석식 → 갯배 → 아바이마을 → 속초중앙시장 순으로 걸어다녔어요. 2일차는 낙산사(원래는 속초 케이블카) → 속초해수욕장 → 속초 아이 → 영금정 → 속초중앙시장 순으로 다녔습니.. 2023. 3. 11.
속소 생선구이 맛집, 88 생선구이 속초 여행할 때 꼭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간 것이 몇 개 있습니다. 생선구이, 대게, 닭강정, 밀전병, 물회였죠. 그 중 고민했던 88 생선구이집은 무난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면 웨이팅이 많지만 평일인 터라, 그리고 시간도 애매모호한 시간대였던 터라, 성공할 수 있었어요. 위치는 갯배타는 곳 근처의 생선구이 거리입니다. 몇 곳을 정했었는데 그 중 위치와 타이밍이 맞아 이곳으로 갔어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외관은 이렇습니다. 가면 곳곳에 88 생선구이 간판이 많아서 좀 헷갈립니다. 매장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요. 주말이면 다른 곳들까지 다 오픈하지 싶었는데요. 제가 갔던 날은 평일이고 손님이 많은 날이 아니어서인지 안쪽에 좀 깔끔한 매장으로 안내해주더라고요. 메뉴는 딱 하나입니.. 2023. 3. 11.
치유와 휴식이 담겼던, 한방 카페 담연 고요한 풍경 속에 치유와 휴식을 담은 담연 in 청양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잠시 쉬려고 들른 한방 카페입니다. 꽤 외진 곳에 있는 데다 들어가는 길도 구불구불해서 이런데 카페가 있을 수 있나? 했더니 이런 멋진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근처에 치유학교가 있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야생고양이가 꽤 많았어요. 사람 손을 탄 건 아닌지 가까이는 오는데 만지게는 해주지 않아서 아쉬웠네요. 본채와 별채가 있더라고요. 여기는 주문 하는 곳이 있기도 한 본채입니다. 밖에는 넓은 잔디마당이 있어요. 소소하게 그네나 놀 만한 게 있어서 아이들하고 같이 오실 경우에도 좋겠더라고요. 아이가 신나게 그네를 타는 걸 보기도 했어요. 날씨가 좋으면 풍경이 좀 더 기가막힐 것 같고요. 이날은 조금 흐려서 오히려 쓸쓸한 운치가 있었네요. .. 2023. 2. 12.
남한산성 분위기 맛집, 경성빵공장 싱그러운 풍경과 단풍, 이색적인 공간이 어우러진 경성빵공장 in 남한산성 지난 가을 기회가 있어 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 행궁도 보고 둘레길도 걸으며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일정의 마지막에 약간 허기진 배를 달래려 (이미 백숙을 먹었는데도!) 경성 빵공장에 다녀왔습니다. 행궁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충분히 가볼만한 장소였어요. 입구부터 사진 스팟입니다. 아마도 기차길을 테마로 한 것 같죠. 양 옆의 대나무가 너무 예뻐서 그냥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 되는 곳입니다. 저는 늦게까지 있지 않았지만, 약간 어둑해지면 조명이 그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 같아요. 창가자리에서 망중한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1층 내부는 이렇습니다. 다양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어요. 인원이 많아 종류별로 맛.. 2023. 1. 24.
포천 이동갈비, 원조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 포천 이동 갈비 맛집을 가다.원조 이동 김미자 할머니 갈비 지인들과 포천에 놀러갈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먼저 알아보았던 것이 바로 이동 갈비. 지금까지 한번도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경험삼아 먹어보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평은 제각각이지만 한가한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여유롭고 즐겁게 고기를 즐길 수 있었다. 가보면 갈비 거리처럼 여러집들이 난무한다. 그 중에서 원조라는, 백운계곡에서 30년 넘게 했다는 이동 김미자 할머니 갈비집을 찾았다. 호객행위는 각각 다들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정해놓은 그대로 묵묵히 이 집으로 갔다. 규모는 상당히 크다. 지인 중 한명이 옛날에 와봤다고 하는데 그때보다 더 커졌다고 하니 장사가 잘 되는 모양. 내부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는데 그게 이 집의 포인트인듯 했.. 2017. 6. 18.
영주 여행 (부석사 등) 가을 단풍, 가을 정취를 느꼈던 영주 여행in Young-Ju, Korea 영주-하면 생각나는게 부석사하고 사과인데요. 친구들끼리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제가 제안한 것이 영주였습니다. 구경도 좀 하고 사과도 좀 사자, 대충 그게 저희들 계획의 전부였어요. 렌트를 하긴 했지만 운전할 수 있는 인력이 4명 중 1명 뿐이라는 비극이 있어서 일정을 널럴하게 잡았답니다. 덕분에 여행기라기보다는 그냥 사진기(?)네요. 첫번째는 부석사입니다. 의외로 9월이었는데 더웠어요. (당연한건가;) 부석사는 차로 꽤 가까이까지 가서 비교적 평탄한 길을 걸어 올라가는 식이었는데요. 체력의 현저한 저하로 인해, 저희는 쬐금 힘들었네요. 대신 가서 보이는 풍경은 발군! 보시다시피-!또한 부석사는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하죠. 직접 천년의 .. 2016.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