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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234

나고야 1박 2일, 일정 동선 및 비용 정리 누가 노잼도시라 했는가? 내게는 유잼도시였던 나고야 (名古屋) 1박 2일 최근 급여행에 맛을 들인 것 같아요. 아픈 이후 하고 싶은 건 하자, 뭐 그런 생각도 들었던 것 같고요. 그리하여 훅 질렀던 1박 2일 나고야의 일정과 비용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동선] 1일차 : 나고야 공항 → 나고야 성 → 도쿠가와엔 → 문화의 길 → 미라이 타워 → 오아시스 21 2일차 : 이누야마 성 → 이누야마 성하마을 → 노리다케의 숲 다녀온 후 생각하니 1일차에 이누야마 성 일정을 하고 2일차에 나고야 성 앞에 노리다케의 숲을 넣는 것이 비용으로도 효율로도 더 이익이더라고요. 가실 분들은 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 도요타 산업기술박물관으로 바꿔도 좋겠네요. [비용] 항공권 : 290,000.. 2023. 11. 17.
[나고야 맛집] 느끼하지 않은 장어를 맛보고 싶다면, 히쯔마부시 빈쵸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일품, 히쯔마부시 빈쵸 in Nagoya 나고야 역 지하에 빈쵸 에스카점이 있습니다. 11시 오픈이었고 제가 갔을 때 11시 10분 전후였는데 이미 앞에 줄이 있었어요. 정확히 시간을 보지는 못했지만 20분 정도 기다린 거 같습니다. 도쿄나 오사카 대도시의 웨이팅을 해본 분들은 이 정도는 정말 껌이라고 느끼실 듯. 이번 나고야 여행을 통해 느낀 건데, 여긴 어지간한 대도시 먹부림이 다 가능한데 웨이팅은 몹시 적습니다. 먹방 여행하려는 분들은 나고야도 괜찮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줍니다. 외국어 메뉴도 제공하는데 한국어도 있어서 편리했어요. 저는 2번 상 히쯔마부시로 했어요. 일본에서 장어덮밥은 꽤 먹어봤는데 히쯔마부시는 처음이었습니다. 후기는 다들 좋은 편.. 2023. 11. 8.
당일 예약, 당일 출발한 급 교토 자유 여행 (2)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난 교토(Kyoto, 京都), 3박 4일 [2] 여행 둘째날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첫째날인 셈이죠. 조식을 대충 챙겨먹고 교토역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아라시야마에 집중하는 날입니다. 아라시야마는 오래전에도 가봤습니다만, 토롯코 열차와 호즈카와 뱃놀이를 해보지 못한 기억이 있어 이 두가지를 하려고 결정했어요. 전날 호텔에서 모두 예약을 했습니다. 1. 토롯코 열차 (사가노 로맨틱 트레인) 예약 링크 : 이 열차는 한달 전 10시부터 좌석이 오픈됩니다. 관광 전용 열차이기에 인기가 많아요. 가격은 성인 880엔이고, 편도가격입니다. 왕복도 물론 가능하죠. 후기를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갈 때는 어느 좌석, 올 때는 어느 좌석 예약해라 그런 조언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는 하루 전 예약이었던.. 2023. 10. 4.
당일 예약, 당일 출발한 급 교토 자유 여행 (1)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난 교토(Kyoto, 京都), 3박 4일 [1] 가끔 한번씩 상상해봤던 일. 당일에 여행 예약하고 무계획으로 떠나보기. 이번에 이룰 수 있었답니다. 추석 연휴 4일, 정말 여행 갈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심심해서 검색한 스카이스캐너가 화근이었죠. 추석인데도 아시아나로 의외의 가격을 발견했거든요. 평소 생각하면 무척 비싼 가격, 그치만 추석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이라 질렀습니다. 9월 30일 오전 10시에 예약하고, 저녁 5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준비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그리하여 공항버스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공항에서 교토 들어가는 하루카를 예약하는 등, 참으로 무계획 속 계획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KKDAY 간사이 공항 하루카 특급열차 예약하기 공항 도착 후 예약한.. 2023. 10. 3.
[삿포로 맛집] 성게 초밥을 맛보고 싶다면, 시키사이테이 달콤함마저 느껴지는 우니 스시 맛집, 시키사이테이 in Sapporo 삿포로에서 사실 스시를 먹을 계획은 없었어요. 맛집도 워낙 많았고 이왕 먹는다면 스프카레 전 종류를 클리어해보고 싶다, 뭐 그런 생각도 있었거든요. 원래는 징기스칸을 가려고 하다가 시간이 애매해 결국 가까운 저녁식사 장소를 골라야 했는데 그래서 고른 곳이 시키사이테이였습니다. 위치는 삿포로 에스타 10층입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도착하자마자 웨이팅-! 번호표를 뽑고 앞에 있는 소파 같은 곳에서 기다립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가 한 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네요. 내부에 자리도 꽤 많은데 웨이팅이 이 정도니 이용객이 많은 거겠죠? 카운터석에 배정받았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삿포로 클래식부터 주문했습니다. 메뉴는 역시.. 2023. 8. 9.
[비에이 버스투어] 3.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 녹음으로 눈이 시원해지는 특별한 공간, 청의 호수와 흰수염 폭포 in Biei 비에이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무렵에는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럼에도 차창 밖의 탁 트인 공간을 보며 달리는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날씨가 여행의 즐거움에 영향을 준다는 건 분명하네요. 달리는 길에 보았던 세븐스타 나무입니다. 차창 너머로만 볼 수 있어요. 겨울에 보는 것도 멋지겠지만, 전 확실히 녹음 속에 있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그냥 찍어도 컴퓨터 배경화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드디어 도착한 청의 호수! 날씨가 좋으니 오묘한 색의 호수가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흐리면 색이 완연히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저는 좀 각오하고 갔었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을 줄.. 2023.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