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길 산책235

['23 나고야] 오아시스 21, 미라이 타워 도심의 야경과 시원함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곳, 오아시스 21 & 미라이 타워 in Nagoya (名古屋) 메구루 버스를 이용하다보면 갈 수 있는 곳 중에 당연히 미라이 타워가 있었습니다. 저는 근처에 있는 오아시스 21도 볼 겸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약간 일몰 무렵에 갔었고, 그 후 야경까지 볼 수 있었어요. 우선은 미라이 타워 근처에서 한번 샷을 찍어줬습니다. 츄부 전력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가기 전에는 크기가 작지 않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타워를 기점으로 위 아래에 긴 공원과 상점가가 형성되어 있어서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하기에 적절해 보였어요. 데이트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친구끼리 삼삼오오 오는 경우도 있었고요. 계속 있다보면 탑이 변하기도 하고 사진처럼 드라이아이스를 뿌려서 이벤트 .. 2024. 1. 6.
['23 다카마쓰] 베넷세 하우스 뮤지엄 & 카페 독특한 작품과 아름다운 풍경, 두가지를 즐길 수 있는 베넷세 뮤지엄 in 다카마쓰(高松) 지중미술관을 다 둘러보고 난 후 저는 다시 슬렁슬렁 걸어서 베넷세 뮤지엄으로 이동했습니다. 보통은 베넷세 셔틀을 타도 되긴 하는데 의외로 지중미술관에서 시간을 길게 보낸 덕분에 중간에 시간이 붕떴어요. 10시 15분에 입장했고 11시 52분 버스를 탈 생각이었는데 나오니까 12시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넘었나? 여튼 다음 셔틀인 1시 15분걸 타기엔 시간이 너무 차이가 나서 걷기로 했습니다. 혹시 저와같은 코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시간 계산을 잘 하시는 게 좋겠죠. 물론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내리막길이고(딱 한구간 오르막 있습니다.) 힘들지도 않았어요. 시간은 약 20분 걸렸나. 저는 느린 편이고 .. 2024. 1. 4.
['23 다카마쓰] 나오시마 지중미술관 (이동편 포함 후기) 예술과 미술, 건축을 몰라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 지중미술관 in Takamatsu (高松) 다카마쓰에 가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갈 곳으로 정해지는 것이 나오시마인데요. 그 중에서도 지중미술관은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저 역시 소문의 그 지중미술관은 꼭 가야지 결심했었고요. 다만 떠나기 전 미술, 예술, 건축 이런 거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나 걱정했었는데요. 가보니 그 걱정이 무색하게 두시간을 꽉 채우고 나오게 되었답니다. 굳이 자세히 알려고 하지 않고 느껴지는 것만을 마음에 담자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거로도 충분한 시간이었어요. 그럼 후기를 남겨볼께요! ※ 출발 전, 예약부터. 지중미술관은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나중에 시간 보고 하자- 생각하다가 매진될 수 있어요. 되도록 일정을 .. 2023. 12. 30.
다카마쓰 여행 일정, 비용 한눈에 보기 힐링이 필요할 때 딱 좋은 소도시, 다카마쓰 in Takamatsu, 高松 크리스마스 시즌에 도쿄를 포기하고 선택하게 된 다카마쓰. 후기에서 시골이다, 아무 것도 없다, 이런 걸 종종 봤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요. 결과는 생각보다 좋았다- 입니다! 시골 풍경 좋아하고 녹색을 보며 눈에 휴식을 주고 싶다, 조용한 자연 소리를 귀에 담고 싶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아요. 대도시의 웨이팅에 지쳤다면 더더욱 이런 작은 도시로의 여행은 소중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여행기는 아니고, 여행 일정과 들어간 비용에 대해 소소히 정리해보는 정도입니다. 여행 계획을 하시거나 새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행기는 차차 적어보겠습니다. 1. 항공권 다카마쓰는 에어서울.. 2023. 12. 25.
당일 예약, 당일 출발한 급 교토 자유 여행 (5)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난 교토(Kyoto, 京都), 3박 4일 [5] 3일차가 밝았습니다. 어제 여행하며 오늘은 뭘 하지 계획하다가 교토 관광버스가 생각났어요. 정확한 명칭은 스카이홉, 오픈형 2층버스입니다. 1일권과 2일권이 있지만, 저는 오늘 하루만 여행하는 계획이니 1일권을 급구매했어요. 급구매해도 금방 QR이 와서 편했습니다. 1일권이 대충 15,000원 정도 2일권이 22,000원 정도입니다. 스케쥴에 맞춰 구매하세요. 평범한 시버스 1일권도 있고, 교토는 지하철도 있으니 여행계획을 잘 살피시고 구매하세요. 교토 스카이홉 시티 투어버스 구매는 여기서. 이날 저는 5시 30분에 기상했습니다. 이유는, 사람 없는 청수사(清水寺, 기요미즈데라)를 보고 싶어서입니다. 청수사를 처음 가보는 건 아니지만, .. 2023. 11. 21.
당일 예약, 당일 출발한 급 교토 자유 여행 (4)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난 교토(Kyoto, 京都), 3박 4일 [4] 호즈카와 뱃놀이를 끝낸 뒤 다시 아라시야마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좀 늦은 시간이고 서서히 해도 기울고 있어서 둘러보는 게 괜찮을까 싶었지만(이때가 4시 반 정도) 다행히 아라시야마 근처는 여전히 사람으로 바글바글. 미피, 리락쿠마 같은 캐릭터로 만든 빵을 파는 집들이 눈을 끕니다. 귀여운 건 늘 옳죠. 해질무렵이 되어가니 조명도 들어오는데 참 예뻐요. 물론 들어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저는 치쿠린에 가야했거든요. 두둥! 치쿠린(竹林), 즉 대나무로 가득한 길입니다. 사실 치쿠린은 이른 아침에 가보는 걸 추천합니다.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사람도 적어요. 이 시간에는 그냥 수없는 인파입니다. '늦은 시각이라 어쩌지?'하고 고민한 게 무색해지네.. 2023.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