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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도쿄101

105엔의 소품, 내츄럴 키친(Natural Kitchen) 아기자기한 105엔 쇼핑, 내츄럴 키친in Shibuya, Tokyo 시부야의 마크시티에서 발견한 아기자기한 생활용품숍이다. 그런데 이 귀여운 녀석들의 가격이 모두 100엔, 소비세를 포함해도 105엔이라는 놀라운 사실에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작은 숍이지만 한바퀴만 둘러보면 내 원룸을 어떻게 꾸며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스플레이도 이쁘게 잘 되어있다. 그 예시의 디스플레이를 위해 모든 걸 다 사들여도 2,000엔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소녀들의 마음이 뛴다. 난 소녀가 아니기 때문에 예외였으나....^-^ 홈페이지를 가봐도 이쁘게 잘 꾸며져 있다. 꾸미기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한국은 나이가 들어도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왠만하면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독립을 하는 일본인들.. 2015. 12. 8.
도쿄 디즈니랜드 야간 퍼레이드 화려한 디즈니 야간 퍼레이드in Maihama, Chiba 꿈과 희망의 디즈니랜드. 내가 디즈니에 갔을때는 디즈니가 한창 25주년 행사를 할 무렵이었다. 퍼레이드도 낮과 밤 모두 화려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 엄청난 인파에 휩쓸렸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사진이 많지 않지만 퍼레이드 사진은 낮과 밤이 모두 많아서 우선 야간 퍼레이드를 먼저 올려보기로 했다. 피터팬과 후쿠선장 몬스터 주식회사 푸와 친구들!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미운 오리새끼 도널드 덕과 친구들~ 피노키오 릴로 앤 스티치, 끝내 이쪽을 봐주지 않았던 스티치 ㅠ_ㅠ 얘 이름이 뭐였지... 구피는 아닌데.... 뭐드라...; 앨리스였나? 얜 확실히 앨리스. 벌레녀석들이 뭔지 기억이 나질 않아. 개.. 2015. 4. 9.
요코하마 (横浜) 의 낮과 밤 요코하마 (横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곳. in Yokohama, Kanagawa 요코하마는 이상하게 나와 인연이 많이 닿았다.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지만 반드시 여행 코스에 들어가 있기도 했고, 일본서 사는 동안에는 정말 자주 왔다갔다 하곤 했었다. 월드 포터스라는 쇼핑몰의 저렴함이나 재미있는 놀이기구, 야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자주 방문한 게 아닐까 싶었다. 귀국 직전 정작 가야겠다고 세워놓은 여행 계획은 내팽겨쳤음에도 요코하마는 한번 더 다녀왔었다. 미나토미라이역에서 내려 퀸즈 스퀘어에 들어가자 조금 소란스러운 느낌이었다. 아마도 여러개의 학교들이 준비한 행사를 하는 듯 했는데 연주부터 연극까지 다양한 것을 공연하고 있었다. 거대 파이프 오르간 연주도 감상할 수 있어서 조금 즐거워졌었다. 공.. 2013. 10. 9.
일왕이 살고 있는, 황거(고쿄, 皇居) 일왕과 그 일가가 살고 있는, 황거(皇居)in Kokyo, Tokyo 일본은 아직 왕실의 혈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사는 궁궐 역시 도쿄 시내에 존재하고 있다. 이름하여 황거라 불리우는 곳이다. 본래 왕가는 교토에 있는 고세에 살고 있었는데, 메이지 유신 이후에 이쪽으로 이전해 왔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우리 맥은 딱 끊어놓고 지들끼리 천황이니 뭐니 하는 꼴이 우습고 불쾌하지만, 집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몇번인가 산책하듯이 다녀온 적이 있다. (그러고보니 09년이었나 백인 관광객이 알몸으로 취해서는 저 해자에 뛰어들며 난동을 부린 일이 있었다. 경찰 하고 황실 경비원이 잡으려고 쫓아가는 장면이 뉴스에 나왔었다. ^-^;;;) 황거는 에도시대 도쿠가와 막부가 소유하던 성을 거점으로 하고 .. 2013. 6. 6.
오다이바로 가는 길 오다이바로 가는 길. (The Way to the Odaiba, 2005) 이전 블로그를 뒤적이다보니 2005년 사진이 있더군요. 이때만 해도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 1일권을 끊으며 두근두근 거렸던 시기랍니다. 처음엔 무인 열차라 놀라며 우와, 이것이 미래인가- 라는 헛소리를 했지만 몇번쯤 반복되고 나중에 결국 도쿄에 살게 되면서는 '비싸, 생활인의 비극' 뭐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유리카모메 310엔 / 1일권 800엔) 유리카모메를 타면 좋은게 오다이바로 들어갈때의 경치가 꽤 좋다는 거죠. 가는 길에 있는 고층빌딩들, 부자가 살고 있을 것 같은 맨션들, 그리고 사계의 극장 하루(春), 레인보우 브릿지 등등. 밤에 타는 경우 야경도 좋고 창문 너머로 일하는 사람들,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 2013. 3. 25.
록본기 모리타워 예전 블로그를 뒤적거렸더니 록본기 모리타워 사진이 나오네요. 아마 2005년인가 여행했을 때 찍었던 사진인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워킹하는 동안 록본기를 정말 많이 갔는데 모리타워는 손에 꼽을 정도네요. 근데 여행가서는 미드타운이 아닌 모리타워를 갔던 모양입니다. 크게 기억에 남아있지 않기도 하고 이 동네에서는 돈을 쓴 기억밖에 없어서....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쉬운 것도 같네요. 많이 변했을텐데....어쨌거나 모리타워와 꽤 많이들 찍어오시는(?) 거미같은 조형물입니다. 그리고 이건 야경을 보러 올라간 김에 야경이 오기 전의 어스름한 저녁 사진이네요. 날씨는 참 좋았고 이때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우와, 멋진데-라고 생각했던 것도 같습니다. 다만 여기 입장료가 꽤 비싼 것에 반해 무료로 볼 수 있는 곳과 크.. 201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