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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일본-간사이30

당일 예약, 당일 출발한 급 교토 자유 여행 (1) 무계획으로 무작정 떠난 교토(Kyoto, 京都), 3박 4일 [1] 가끔 한번씩 상상해봤던 일. 당일에 여행 예약하고 무계획으로 떠나보기. 이번에 이룰 수 있었답니다. 추석 연휴 4일, 정말 여행 갈 생각이 1도 없었는데, 심심해서 검색한 스카이스캐너가 화근이었죠. 추석인데도 아시아나로 의외의 가격을 발견했거든요. 평소 생각하면 무척 비싼 가격, 그치만 추석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이라 질렀습니다. 9월 30일 오전 10시에 예약하고, 저녁 5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준비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어요. 그리하여 공항버스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공항에서 교토 들어가는 하루카를 예약하는 등, 참으로 무계획 속 계획적인 여행이 시작됩니다. KKDAY 간사이 공항 하루카 특급열차 예약하기 공항 도착 후 예약한.. 2023. 10. 3.
나라마치(奈良まち)를 걸으며- 팬질의 추억을 찾으며, 나라마치를 걷다.in NaRa Machi, NaRa 계획대로 전날 나라에 갔다면 나라마치를 좀 더 여유있게 그리고 활기차게 볼 수 있었을텐데요. 애석하게도 제 나라여행은 몇번을 언급한대로 시간에 쫓기는 여행이었답니다. 물론 헤이죠큐세키를 포기했다면 좀 더 여유있었겠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도 포기하지 않은 건 잘한 일이었던 것 같네요. 나라마치는 딱 설명하자면 제가 워킹을 준비하면서 이런 곳에서 살고싶다-라고 생각했던 곳하고 너무 맞아떨어졌어요. 가열차게 팬질하던 시절에 그분께서 소개하던 자료에서도 반했지만, 실제 가보니 훨씬 더 고즈넉하고 일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시간 자체가 워낙 일렀기 때문에 오픈한 가게가 별로 없었다는 게 좀 ㅠㅠ 그래도 이렇게 열어둔 곳들도 더.. 2016. 8. 4.
오사카 럭셔리한 런치, 카메키치 비스트로 오사카 우아한 런치에 도전해보자, 카메키치 비스트로Kamekichi Bistro in Tanimachi, Osaka 저에게는 3일째, 동행했던 지인에게는 마지막날의 점심을 뭘로할까 검색을 좀 했었답니다. 마지막날 점심을 하고 지인은 공항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지인이 머물던 숙소 근처로 일정을 잡았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오사카성과 오사카 역사박물관을 보기로 결정했고 타니마치지역 근처에 어떤 맛집이 있을까로 검색을 하게 되었죠. 타베로그에서 이 지역의 1~3위를 본 뒤 최종 1, 2위를 차지한 두 레스토랑만 프린트를 해서 출발, 현지에서 점심으로 선택된 곳은 1위에 빛나는(?) 카메키치로 결정되었답니다. 이곳은 프렌치 퓨전 정도 되는 곳으로 디너로 찾으려면 상당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다만 평일 런치에는.. 2016. 2. 14.
매운 맛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카레, 코코이찌방야(CoCo壱番屋) 내 맘대로 양과 맛을 조절하는 카레, 코코이찌방야in Osaka, Japan 이걸 맛집분류로 넣으려다 체인은 너무 많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냥 여행기쪽으로 뺐답니다. 오사카 여행 첫날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코코이찌방야에 다녀왔었거든요. 도쿄에 살적에 한달에 두번은 갔던 것 같은, 카레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카레를 좋아하게끔 만들어준 곳이기도 하답니다. 꽤 오랜만에 맛보는 코코이찌방야의 카레맛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아메리카 무라로 가는 방향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내부는 어느 지점이나 심플한 것 같아요. 메뉴와 한정메뉴판이 꽂혀있구요. 간소한 반찬(?)이나 간장, 좀 더 맵게 먹을 수 있도록 소스를 두는 곳도 있는데 여기선 안보이는군요. 저희가 갔을 때 100엔 추가하면 드링크를 추가할.. 2016. 2. 13.
츠루통탄 톱쉐프(つるとんたん Top chefs), 우메다 츠루통탄 톱쉐프(つるとんたん Top Chefs)in Daimaru Umeda, in Osaka 배는 고팠는데 마땅한 맛집을 찾으러 가기 귀찮고(엄마가 동행하셔서 더 했다죠), 그럴때 나쁘지 않은 선택이 백화점 레스토랑이라 다이마루에 들어갔었어요. 츠루통탄 톱 쉐프라는 다이마루 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한 곳인데요. 장소는 협소했지만 맛은 츠루통탄의 그것-! 급하거나 이동하셔야 할 때 간단히 먹기 나쁘지 않아요. 다만 제가 갔을 때 만석이라 5분 정도 기다렸었다는거-, 평일은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츠루통탄 홈페이지는 여기로-! 제가 먹은 이건 기간 한정이었어요. 앙가케라는 국물(_약간 걸죽해요_)에 제철 야채가 듬뿍 들었죠. 보시다시피 버섯이나 죽순, 가지 등등이 들어갔어요. 개인적으로 신선한 야채.. 2016. 1. 31.
나라 고후쿠지, 사루사와노이케 좀 더 머물고 싶었던 사루사와노이케와 고후쿠지 (猿澤の池、興福寺) in Nara 나라에서는 거의 반나절 밖에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많은 걸 포기했어야 했었답니다. 덕택에 그냥 걸어가며 고후쿠지를 볼 수 밖에 없었어요. 1300주년 천도행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였으므로 행사가 많지 않았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그래도 고주노토는 훌륭했습니다. 나라여행에서 역시 백제의 느낌이 많이나는 것들을 경험한 탓인지 다음번엔 호류지까지 포함해서 나라를 중점으로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나라마치까지 가는 길에 있는 사루사와노이케의 모습은 잘 볼 수 가 있었어요. 거의 한바퀴를 삥 둘러 걷는 길을 택한 덕택이었죠. 날씨만 조금 더 좋았다면 고주노토가 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텐데... .. 2016.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