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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한국

남한산성 분위기 맛집, 경성빵공장

by Hare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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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풍경과 단풍, 이색적인 공간이 어우러진
경성빵공장 in 남한산성

 

 

 

지난 가을 기회가 있어 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 행궁도 보고 둘레길도 걸으며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일정의 마지막에 약간 허기진 배를 달래려 (이미 백숙을 먹었는데도!) 경성 빵공장에 다녀왔습니다. 행궁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충분히 가볼만한 장소였어요.

 

 

입구부터 사진 스팟입니다. 아마도 기차길을 테마로 한 것 같죠. 양 옆의 대나무가 너무 예뻐서 그냥 셔터만 눌러도 그림이 되는 곳입니다. 저는 늦게까지 있지 않았지만, 약간 어둑해지면 조명이 그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 같아요.

 

 

창가자리에서 망중한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1층 내부는 이렇습니다. 다양한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어요. 인원이 많아 종류별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사악하지만, 최근엔 다 그런 경향이라 그저 눈물만 ㅠㅠ 소금빵이 심플해도 맛있었고요 무화과 들어간 것도 괜찮았습니다.

 

 

1층 내부에서 이 문을 열고 나가면 야외석이 또 있어요. 이쪽은 그늘이 져서 좀 시원하고 작은 개울이 있어서 운치가 뛰어납니다.

 

 

대략 이런 분위기에요. 사진 맛집인 이유가 있네요. 물도 너무 깨끗하고요. 이때는 단풍이 들 때라 정말 더 예뻤어요. 아마도 여름엔 푸르른 싱그러움이 볼만할 거 같아요. 겨울에 눈오면 또 좋을 것 같고요.

 

 

위 사진에서 이어지는 돌다리가 이런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이곳은 2층 야외석입니다. 물이 빠지고 하늘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네요. 저희는 여기에 자리를 잡고 몸도 쉬고 마음도 쉬었습니다. 음료중에 자몽이 참 맛났던 기억이 나네요.

 

 

인원이 많아서 빵도 많았던! 거의 1인 1빵이 가능했고 서로 나눠 먹어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빵을 따로 사서 포장해 왔답니다.

 

 

출발 전 마지막으로 찍은 2층 내부 좌석! 너무 멋지지 않나요. 사실 여기 앉고 싶었는데 저희가 들어갈 때는 손님이 가득했어요 ㅠㅠ 나갈 때 보니까 다 빠졌더라고요 ㅎㅎ 아마 해질녘이면 손님이 별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한산성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곳이니 한번 가보세요.

 

 

▷ 경성빵공장 주소 :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14

▷ 전화번호 : 031-735-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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