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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한국

영주 여행 (부석사 등)

by Hare 2016.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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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가을 정취를 느꼈던 영주 여행

in Young-Ju, Korea





영주-하면 생각나는게 부석사하고 사과인데요. 친구들끼리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제가 제안한 것이 영주였습니다. 구경도 좀 하고 사과도 좀 사자, 대충 그게 저희들 계획의 전부였어요. 렌트를 하긴 했지만 운전할 수 있는 인력이 4명 중 1명 뿐이라는 비극이 있어서 일정을 널럴하게 잡았답니다. 덕분에 여행기라기보다는 그냥 사진기(?)네요. 첫번째는 부석사입니다.
















의외로 9월이었는데 더웠어요. (당연한건가;) 부석사는 차로 꽤 가까이까지 가서 비교적 평탄한 길을 걸어 올라가는 식이었는데요. 체력의 현저한 저하로 인해, 저희는 쬐금 힘들었네요. 대신 가서 보이는 풍경은 발군! 보시다시피-!

또한 부석사는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하죠. 직접 천년의 역사를 보고 느낄 수 있다니 가족단위에게도 저희 같은 친구들끼리 가는 모임에서도 좋았네요. 오래된 대웅전의 건물도 인상적이었지만 그 앞쪽에 있는 전각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고 잠시 쉬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기에도 좋더군요. 강추!


다음 동선으로 가기 전, 밥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묵밥과 두부밖에 없는 집! 패키지 단체도 많이 오는지 정신이 없었어요. 협소해 보였으나 의외로 구석구석 좌석이 있더군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았지만 친절은 그다지? 불친절 하지는 않았으니까 된거죠. 대신 음식이 좀 늦는 것도 같았고, 별로 신경써주지 않았어요. T_T 뭐, 맛있었으니까 됐습니다만.


다음은 선비촌!














선비촌은 그다지 임팩트는 없었네요. 민속촌에 다녀온 느낌? 하지만 잘 정비되어 있어서 한바퀴 둘러보기에는 좋았어요. 고택도 있고, 이것저것 체험에도 참가해보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달구지나 말을 타는 것도 있었는데 동물들이 피곤해 보여서 좀 안쓰럽긴 했어요. 좀 더 이벤트를 많이 개최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간 곳은 단양 8경중 하나라는 도담 삼봉!










도담 삼봉은 명소네요. 1박 2일 촬영지이기도 했고, 정도전의 동상이 세워져 있기도 해요. 이름에서 아시겠죠. 정도전의 호가 '삼봉'이라는 것을! 어쨌거나, 삼봉 선생도 보고 아름다운 풍경도 즐겼습니다. 사람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절경이라고 하니 다들 오시는 거겠죠.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고 왔습니다. 보트 같은거 타는 분들도 있는데 시간 괜찮으면 한바퀴 타고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네요!



이렇게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과를 한박스씩 샀습니다. (저는 홍옥을 샀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ㅠ_ㅠ) 확실히 가격은 동네보다 싸서 좋았어요. 홍옥은 한철이라 더 그랬던 거 같네요~



여러분도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영주에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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