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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워홀 08~09

Talk 6. 일본어 보란티어로 무료로 배우자!

by Hare 201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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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는 여러 단체에서 보란티어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행사도 있지만 무료로 일본어를 가르쳐주는 보란티어가 특히 많은 것
   같다. 혹은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교재비 정도로 저렴한 편이기에 잘만 이용하면 어학교를 다니지 않고도 기초는 배울 수 있다.
   수많은 보란티어가 있지만, 직접 경험을 해봤던 쪽으로 세곳을 소개한다.


   1. YWCA [유학생 엄마회]



   이름이 좀 웃길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저런 이름이니 어쩔 수 없다. 유학생들의 고충상담이나 일본어 교실의 지원,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다. 취지는 유학생의 엄마가 된 마음으로 도와주자는데 있는 것 같다. 이 안에 등급별로 회화를
   가르쳐주고 교실이 끝나면 일본어로 담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일본어 교실이 있다. 대상자들이 외국인이라 다양한 외국
   인들도 만나고 한국분들과 만남을 가지는 기회도 있다. 아주머니들이 가르치고 관리를 하다보니 편리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한류 이후라서인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아주머니들도 많다. YWCA에서 제공하다보니 믿을만
   하고 무엇보다 들어가는 비용이 없어서 좋다. 나에게 가와고에를 소개해주셨던 중급반의 아줌마 선생님은 원래 일본어, 그러
   니까 본인에게는 국어를 가르치던 교사였단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오차노미즈역 근처라 주변이 대학지역이다보니 풋풋한 젊은이들도 많이 볼 수 있고, 운 좋으면 친구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종종 다른 곳에서 모임을 갖기도 했었다. 간혹 쉬는 날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처음 가면 담화실로 가서 신청서를 쓰게 되고, 거기서 반을 배정 해 준다.
   1시 20분 정도에 도착하면 좋다. 너무 일찍 가면 사람이 없으므로 주의할 것.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tokyo.ywca.or.jp/ryugakusei/r-info-room.html
   - 일본어 교실 : 매주 토요일 1시 30분 ~ 5시, 동경YWCA 회관(지하철 오차노미즈역 근처)




   2. 신오오쿠보 구민회관 보란티어

   여긴 참가비가 100엔에 뒷풀이를 참가할 경우는 뒷풀이 비용도 나눠서 낸다. 토요일은 6시 30분~9시까지로 일본인과
   1대 1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미리 번호표를 나눠주는데, 인원제한이 30명 정도로 있어서 번호표를
   미리 받지 못하면 참가하지 못할 수 도 있다. 예약은 안되고 당일 5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나눠주기 때문에 미리 그곳에
   가서 받아둬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1대 1이었기 때문에 회화실력을 늘리는데 좋았고, 여기 참가하는 일본인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대화를 이어가기도 좋은 편이다. 단점이라면 흑심을 품고 참가하는 일본인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잘 알아서 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토요일 외에 월요일이 있긴 하지만 음료를 붙여 300엔을 받는다.




   3. 중앙구청에서 제공하는 일본어 교실

   이 건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포스트를 하긴 했었지만, 핫초보리 근처의 신토미초 구민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일본어 교실
   이다. 구청에서 하는 저렴한 교실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학기제로 운영하고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원하는 기간에 강의를 들
   을 수 없다는 대단한 곳이다. 교재는 민나노 니홍고 1, 2로 가르치고 기초정도의 수준을 가르쳐주는 것 같기 때문에 기초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좋을 듯 하다. 일주일에 3일을 운영하지만 그 3일이 3반이라 일주일에 하루 수업을 듣는 셈이 된다.
   무료지만 어느정도 퀄리티 있는 강사가 가르치는 관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정말 학원 같은 분위기를 내는 곳이다.
   관심이 있다면 바로 문의하여 대기자에 올려두는 것이 좋다. 책값은 받는다.

   [ 홈페이지 : http://www.chuo-ci.jp/japane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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