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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한국

삼청동 산책길, 발길 닿는대로-

by Hare 201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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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대로 삼청동을 지인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꽤 오래전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는 온통 여기고 저기고 공사현장이었는데, 이제 제법 다들 자리를 잡고 멋지게 변모해 있었어요. 지금도 공사중인 곳들이 있으니 아마 또 새로운 가게들이 탄생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법 가격이 있는 곳들이 대다수라 그건 좀 아쉬웠네요.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도 많은 리뷰가 있었던 소선재입니다. 물론 들어가보지는 못하고 외관만 찰칵. 사실 차마시는 뜰과 북촌 칼국수로 예정지를 잡았지만 둘 다 못갔네요. 북촌 칼국수는 찾기 쉬운 곳에 있었지만, 인파가 상당해요. 가격이 저렴한 탓이겠죠?







몇몇 곳들은 도쿄의 다이칸야마, 지유가오카, 시모기타자와 등을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일부는 기치죠지 같기도 했죠. 홍대가 상당히 일본 스타일이 되어 있다면, 그래도 삼청동은 삼청동만의 개성이 살아있었어요. 그나마 북촌 한옥마을을 끼고 있어서일까요? 일단 외국인들에게 소개한다면, 삼청동쪽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네요.







북촌 한옥마을은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나면 1경이니 2경이니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어요. 원래도 사람이 많겠지만 1박 2일 방영이후라 그런지 더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더군요. 한국어 지도가 빠르게 사라지는 걸 보면서 외국인들도 좀 더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곳곳에 매력적인 카페나 음식점들도 많지만, 역시나 한정식도 가격의 압박이 있죠.







동네가 동네라서인지 세탁소도 귀엽네요. ^-^;







다시 이런 카페들의 거리를 지나서 이제 슬슬 지쳐갈 무렵이었네요. 배도 고팠고.... 결국 저녁은 인사동 가서 먹었답니다~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하기로 하구요.







가회 갤러리 등장. 앞에 장식된 오리가 귀엽지요. 판매하고 있는 옷들이 꽤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세일도 하는 거 같긴 했는데 역시나 약간은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도 했네요. 왠지 비쌀거 같아 자세히 들여다보지도 않았어요. 대신 사진은 찍을만한 곳들이 많아서 열심히 찍긴 했지요.







원래 발음이 구르메는 아니겠죠? 불어인 거 같은데- 구르메하면 일본에서 구루메하던게 생각나서.... 일부러 그렇게 쓴건지 아님 구루메라는게 일본식이 아닌 원어의 발음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분명 전에 티비에서는 다른 발음이던데. 여튼 맛있어 보이는 빵집입니다. 유리에 반사되는게 심해서 똑딱이로 멋진 사진은 못찍었어요. 지인이 찍은 사진을 받긴 했는데, 지인 사진은 따로 모아서 포스팅해보렵니다. (같이 올리면 제 똑딱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ㅎㅎ)






이 건물을 보는 순간 아, 이쁘다-는 생각과 동시에 은대장? 이라는 생각도. ^0^; 딱히 제가 은지원씨 팬도 아닌데 1박 2일 여파인가봐요. 어쨌거나 이쁜 건물입니다만, 발촬영-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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