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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 산책/태국

['10 BangKok ] 방콕여행 - 그레이 하운드 카페

by Hare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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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맛집, 그레이 하운드 카페
in Siam Center, BANGKOK





마지막날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는 딱히 정해두지는 않았었네요. 원래는 통러를 보고 아길리코에 가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까 했습니다만, 귀차니즘 발동과 더위로 인해 간단히 쇼핑이나 해야지-라며 다시 시암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전에 봐두었던 그레이 하운드 카페를 찾았네요. 이미 몇몇 방콕 책자에 소개된 적이 있는 곳이고, 평가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던 관계로 결정했습니다. 귀국후에 알았습니다만, 시티 신용카드가 있으면 10% 할인이 되는 모양이네요. 해보지 않아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레이하운드 계열들은 모두 가능한 것처럼 홈페이지에 나와있네요. 혹 해보신 분 알려주세요~^-^







맨 위와 요 사진은 전부 입구의 모습입니다. 시암센터에 있는데요. 뭐랄까 시암쪽 쇼핑센터들은 모두 좀 복잡한 듯한 느낌이에요.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여기가 어딘가- 싶게 만드는 재주가 있더라구요. 일본에서 라라포트에 자주 갔었는데요, 그 느낌과 비슷했네요. 어쨌거나- 그레이 하운드 카페는 태국의 유명한 의류 브랜드에서 런칭한 레스토랑입니다.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는데요, 맛은 나쁘지 않다- 정도입니다. 메뉴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도 높겠네요.







내부는 실내좌석과 실외좌석으로 나뉘어 있어요. 저희는 실내좌석에서 외부좌석이 보이는 곳에 앉았는데요. 그렇게 넓지는 않고 가로로 긴 형태를 하고 있더라구요. 원래는 어나더 하운드라고 같은 계열의 다른 곳을 점찍어뒀었는데, 결국 거긴 가보질 못했네요. 인테리어는 그쪽이 더 낫다고도 하던데요. 깔끔한 느낌이기는 합니다만, 의자가 다소 불편해서 오래 앉아서 뭔가 할 수 있는 곳 같은 느낌은 아니에요~!







자리에 앉으니 베이커리 광고가 있네요. 디저트류로 케익도 꽤 여러가지 종류가 있구요. 한정 상품도 운영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참, 이건 여담입니다만, 그레이 하운드쪽 의류는 심플허니 꽤 괜찮습니다. 가격은 괜찮다고 못하겠지만, 할인 때 괜찮은 녀석으로 집으면 무난하게 입기 좋아보이더군요.







저는 홍차를 시켜봤습니다. 의외로 방콕의 여러곳에서 마리아쥬를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해 여기도-? 라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만, 결과는 트윙스-!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 약간 실망했다랄까요. 그래도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는 좋아요. 내부 에어컨이 좀 센것 같아 저는 뜨거운 녀석으로 주문했네요. 땡모반도 시켰는데 땡모반은 아주 맛있습니다. 사진이 친구에게 있는 관계로 받게되면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할께요. 음료는 대략 80~130밧 사이면 시킬 수 있습니다.







역시나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팟타이를 주문-! 양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맛은 상위권에 들만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태국서 팟타이는 어디서 시키더라도 그다지 실패하지 않는 아주 좋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영수증을 찾아보고 나중에 업뎃하도록 하구요.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맥시칸인가, 아님 스페인인가.... 여튼 그런 쪽의 요리랍니다. 메뉴가 상당히 많고 복잡한데요, 그 중 추천할 만한 메뉴는 사진과 함께 따로 메뉴판을 만들어놨더라구요. 그래서 주문하는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뭐랄까,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게 추천하고싶지는 않은.... 그런 메뉴랍니다.







마지막으로 넘넘 맛있었던  파스타입니다. 올리브 오일과 바질이 들어간 그냥 너무너무 맛있었던 크림 파스타에요. 오히려 칼데라쪼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가격도 착한데- 뭐 양은 칼데라쪼도 많이 나오는 양이 아니니 가격만으로는 여기가 승리죠. 엄청 기름진 느낌인데도 불구하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가실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전체적으로 디너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점심이라면 권유할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는 없는 곳이라서요. 점심으로 가볍게 식사하시기는 좋습니다. 음료를 전부 주문할 필요는 없을 듯 하구요. 1인당 8천원~1만 2천원 정도면 적당한 예산일 듯 싶네요. 음료를 넣게되면 1만 5천원까지는 보셔야겠죠?



서비스는 아주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수준이구요. 외국인들보다는 로컬들이 많이 찾는 느낌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자체는 럭셔리한 느낌이 아니지만, 좀 있는 아주머니들이 와서 식사하는 느낌? 젊은 커플들도 꽤 여럿이 있었구요. 휙 둘러보기에 외국인은 저희들밖에 없는 거 같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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